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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Secret coffeebar, '커피인쇄소'(coffee_print_shop)

by 몽찔 2019.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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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커피인쇄소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5)

영업시간: 비밀&불규칙 (인스타그램에서 영업일과 영업시간 확인 필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offee_print_shop/

홈페이지: https://coffeemeup.kr/

쇼핑몰 주소: https://coffeemeup.biz/

주차: 불가능

특이사항: 일반 매장이 아니다 보니 특이사항들이 있음

(매장 컨셉에 대한 존중 필요)

 

 

 

을지로 3가역 도보로 5분

 

 


 

을지로3가 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안쪽 골목에 위치한 

시크릿 커피바 '커피인쇄소'(coffee print shop)입니다.

 

 

#커피인쇄소 #시크릿커피바 #을지로스페셜티

 

 

커피인쇄소를 '시크릿 커피바'라고

표현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커피인쇄소는 '커피미업'이라는

생두를 수입하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교육장 겸 랩실입니다.

 

 

커피미업 대표님이 직접 운영하고 계신 곳이라

당연히 대표님의 일정이 있을 때는 운영이 힘들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대표님은 커피바이어로써 좋은 커피를 찾아

해외 산지로 많이 다니신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영업시간은 주기적일 수 없고 자주 변동되게 됩니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비밀입니다)

 

(그래서 방문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당일 인스타그램에서 

영업유무 및 영업시간, 출입구 비밀번호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1층 호암인쇄소건물의 왼쪽문이 출입구로 입장을 하면 됩니다.

(비밀번호가 있는 문이라 방문 당일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서 비밀번호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비밀번호로 문을 열고 계단을 통해 올라갑니다.

 

 

 

 

커피인쇄소는 커피바이어인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매장답게

최고급 스페셜티 또는 희소성이 높은 커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프레지덴셜급 커피를 주로 다루는

'토치커피'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두 대표님이 산지를 같이 다니시기도 한다고 하시네요)

 

 

2019/05/22 - [커피/카페투어] - 편견없는 아이의 눈으로 그들만의 개성을 바라보다, 삼성동 '토치커피'(toch coffee)

 

편견없는 아이의 눈으로 그들만의 개성을 바라보다, 삼성동 '토치커피'(toch coffee)

상호: 토치커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로 74길 35) 영업시간: 월~토 12:00 AM~19:00 PM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o.ch_coffee/ 주차: 불가 삼성중앙역 6번출구 도보 5분 삼성동..

baristastory.tistory.com

 

따라서 커피인쇄소는 커피 본연의 맛을 잘 알리고 싶어

독특한 규칙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에 

 

'아이스 커피 없음'

 

은 조금 의아해하실 수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아이스가 불가능한 곳입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바리스타(또는 로스터)가 아이스 커피를 싫어하는 이유는?

 

 

위에 전제가 항상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보통 커피쪽 업계 종사자들은

따뜻한 걸 선호하는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그 이유는 제 주관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커피의 맛을 어느 정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커핑'은 따뜻한 커피만 가능한 점

 

·세계대회 및 각종 대회들이 거의 대부분은 따뜻한 커피만 평가하고 있다는 점

 

·찬물로 내리는 콜드브루 커피를 제외하고는 커피는 맛과 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얼음등을 이용해서 급히 냉각시킨다고 해도

향미 손실 발생 및 녹는 얼음에서 나오는 물로 인한 농도 문제 발생

 

·차가운 온도로 냉각되는 혀에서 느껴지는 맛의 스펙트럼 부족발생

(아이스커피맛이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유)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보통은 아이스를 싫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 뇌피셜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이니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따뜻한 커피보다는

아이스커피의 인기가 훨씬 좋은 거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보통 즐겨 드시는 '아이스 플랫화이트'는

호주에서는 없는 메뉴입니다.

호주에는 아이스커피가 없습니다)

 

 


 

어찌 되었든 '커피인쇄소'만의 독특한 운영방침을 존중하고 

입장하셔도 후회하시지 않으실 겁니다.

 

 

들어가면 커피를 만드는 Bar와

그 Bar를 둘러싼 자리가 있습니다.

 

 

 

 

자리가 부족하거나 Bar 자리가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다른 좌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꼭 Bar자리를 추천해드립니다)

 

 

 

 

독특한 느낌의 의자

 

 

 

 

제가 방문한 당일 커피인쇄소의 메뉴입니다.

 

일반 매장에서 보기 힘든

희소성 높은 커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주문한 

태국 핀카 출린세 la vie en Rose 무산소 입니다.

 

(현재 이 커피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

릴라이어블이라는 원두 제조업체에서 들여오는 것 같은데 정말 궁금하네요)

 

 

처음 마셔보는 태국 커피였습니다.

무산소 발효의 독특함이 강하게 느껴진 커피였습니다

 

라즈베리를 연상케 하는 산미와

독특한 아로마가 너무나도 선명한 커피였습니다.

(너무 강렬해 호불호가 좀 나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찌 되었든 독특한 개성만큼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친절하고 붙임성 좋으신 대표님께서

커피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주시는데

다음 방문 때 꼭 이 커피에 대해서 자세히 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한달 휴무 직전 마지막 영업날이라 

방문하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자세한 질문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도 리필로 다른 커피도 조금씩 주셔서

여러가지 유니크한 커피들을 마셔볼 수 있었습니다.

 

 

 

 

상업적 이윤보다는

다양한 프레지덴셜급 커피들을

맛보고 이야기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오픈하신 곳답게

정말 엄청난 매력이 넘쳐흐르는 곳입니다.

 

 

업계종사자 손님이 많긴 하지만

고급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하시는 일반인 분들도

부담 없이 방문하실 수 있는 곳이니

커피를 통한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물론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업 유무 및

영업시간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한 줄 정리: 유니크한 시크릿 커피 바! 커피인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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