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애크로매틱커피 (서울 강동구 성내로14길 37)
영업시간: 월~금 10:00 AM~22:00 PM
토~일 11:00 AM~22:00 P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chromatic_coffee/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chromatic.kr
홈페이지: https://www.achromatic.kr/
주차: 1~2대 가능
특이사항: 전 TARE COFFEE ROASTERS에서 상호변경
강동구청역 도보로 7~10분 거리
강동경찰서와 올림픽공원 북 2문 교차로 가운데 블록에 위치한
성내동 '애크로매틱커피'(achromatic_coffee)입니다.
#애크로매틱커피 #성내동카페 #애크로매틱커피컴퍼니
2012년 Cafe promenade으로 시작해
2015년 Tare coffee roasters로 그 뒤
2018년 Achromatic coffee company
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돌아가는 시간은 있지만
8년째 커피에 종사하고 계시는
대표님의 열정이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매장은 아주 넓지는 않지만
좁지도 않은 공간이며
'무채색'이라는 상호답게
살짝 톤이 낮은 하얀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채광이 좋아 밝고 명쾌한 느낌이 듭니다)
매력적인 느낌의 테라스
좌식을 앉을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애크로매틱 커피컴퍼니'답게
매장 내에 별도 로스팅 공간이 있습니다.
빨간색의 디드릭 로스터기가 인상적입니다.
커피를 제조하는 Bar에는
다양한 종류의 머신들이 있습니다.
슬레이어 에스프레소 머신, 디팅, 안핌sp2,
콤팍k10, Ek43, 아카이아 오리온, 모드Bar 등
정말 다양한 조합의 머신들입니다.
애크로매틱커피의 메뉴판입니다.
(동네상권에 있는 매장답게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오늘의 커피(싱글오리진)는 2.5
그 외에 커피 메뉴들도 테이크아웃시
가격 할인이 됩니다.
저녁시간 때 카페인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을 위한
티와 칵테일 음료도 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볶는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코스타리카 산타로사1900 핀카 마초 더블풀리워시드 (강배전 로스팅)
Costa Rica Santa Rosa 1900 Finca Macho DFW 입니다.
애크로매틱커피 대표님은 강배전 커피를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상권 또한 산미가 익숙지 않은 동네상권이라
대부분의 커피가 중배전/강배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마셔보는 강배전커피라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진한 흑설탕 같은 느낌의 단맛과 다크체리초코 뉘앙스의 산미.
길고 긴 여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밝고 화려하게 볶는 커피만이
스페셜티 커피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좋은 커피를 진하게 볶으면 개성을 많이 잃을 수도 있지만
분명한 목표와 의도가 있는 강배전 로스팅은 숨겨져 있는
새로운 맛의 창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주문한
'비 숲'블렌드의 에스프레소
낮은 산미와 진한 카카오를 연상케 하는 쓴맛
입안을 가득 채우는 긴 아로마의 여운이
훌륭한 에스프레소였습니다.
설탕 없이 스푼으로 위아래 2~3회 저은 후 마셔봅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에스프레소를 저어서(섞어) 마시는 이유는?
에스프레소는 보통 크레마, 오일, 고형성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가 문과 출신이라 아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1. 크레마는 여러 가지 산이 농축되어 있어서
쓴맛을 유도하고 고유의 맛을 느끼기 어렵게 합니다.
2. 에스프레소는 추출시간에 따라 녹는 성분이 다른데
이로 인해 층이 나누어지고 맛이 층마다 다르다.
3. 커피는 뜨거울 때보다 식었을 때 더 정확한 맛을 느끼기 쉽다.
따라서 위의 동영상처럼 아래에서 위로 2~3번 정도 저어서(섞어) 마시면
더 풍부하고 맛이 좋은 에스프레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설탕이 필요 없다고 이야기해도
바리스타가 스푼을 같이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탄산수나 물을 함께 제공하는 이유 또한 여러 가지가 있기는 하지만
에스프레소를 마시기 전에 입안을 탄산수 또는 물로 살짝 정리하고 마시면
더 맛을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시대의 흐름이나 변화를 인지하고 따라가면서도
무채석처럼 차분하게
자신만의 분명한 개성과 성향을 지켜나가고 있는
애크로매틱커피
강배전 로스팅을 하던 많은 매장들이 사라진 지금
진정한 커피계의 힙스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크로매틱커피의 모든 커피가 강배전 인 것은 아닙니다.
산미 있는 커피도 즐기 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꿋꿋이 지향하는 성향의 커피를 하셨으면 합니다.
한 줄 정리: 무채색처럼 차분하게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곳! 애크로매틱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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