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리뷰) AMA(에이엠에이커피로스터스) '에티오피아 구지 우르가 테베 부르카'

선물받음)원두리뷰) 에이엠에이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테베 부르카'

AMA COFFEE ROASTERS 'Ethiopia Guji Uraga Tebe Burka'

 

 

원두리뷰 포스팅은 항상 업체 소개와 커피에 대한 뉘앙스나 느낌 정도만 서술합니다!

(로스팅에 대한 평가는 아주 가볍게 주관적으로만 합니다)

(추출은 스탠다드로 가급적 18~22%과 농도(TDS) 1.15~1.45에 맞게 추출하고 있습니다)

(물은 가급적 일반 정수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라인더는 디팅 KR80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후 기회되면 200g 이상 구매한 원두들은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도 테스트해보겠습니다

ㅇㅁㅇ; 집에 놀고 있는 엘로치오가 있습니다 ㅠㅠ)

 

추출은 특별한 경우가 없으면 하리오v60를 사용하며 다른 드리퍼 또는 변수 발생 시 미리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ㅇㅁㅇ)

 

 

업체소개: AMA(에이엠에이)

홈페이지: http://www.amacoffee.co.kr/

 

서울 송파구 오금동 (방이역 인근)에 위치한 스페셜티커피 로스터스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에 로스팅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금동에 쇼룸 겸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납품 위주로 공장만 운영하다보니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랜 경력의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커피 맛집입니다.

(쇼룸에 방문하시면 홈페이지에서 판매하지 않는 다양한 하이엔드급 스페셜티 원두도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에이엠에이 커피로스터스가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이전 글을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2022.10.08 - [커피/카페투어] - 커피와 삶에 대한 겸손한 마음, 오금동 '에이엠에이 커피로스터스'(AMA Coffee Roasters)

커피와 삶에 대한 겸손한 마음, 오금동 '에이엠에이 커피로스터스'(AMA Coffee Roa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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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테베 부르카'

'Ethiopia Guji Uraga Tebe Burka' (Washed)

 

로스팅은 중배전의 뉘앙스였습니다.

(아주 밝은 로스팅이기보다는 중배전 포인트에서 디벨롭 타임을 충분히 가져간 느낌입니다)

출처: 베르데트레이드 (생두수입사) 생두 단가 1kg 24.000원

 

국내에 좋은 에티오피아 커피를 많이 소개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전문 생두 수입회사 '베르데 트레이드'의 생두입니다.

(에티오피아 우쉬우쉬, 트와콕, 예가체프 보타바 등 많이 들어보신 커피들이 다 이 회사가 수입한 생두들입니다)

 

 

전형적으로 좋은 퀄리티의 에티오피아 워시드(수세식) 커피였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워낙 커피를 재배하기 좋은 땅이어서 그런지 내추럴과 워시드만 해도 서로 다른 커피처럼 느껴질처럼 프로세싱에 따른 맛이 많이 다른데

 

요즘은 워낙 내추럴 쪽이 강세라 그런지 좋은 워시드 커피가 점점 귀해지고 있습니다.(올해는 그래도 좋은 워시드가 제법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1kg 단가 24.000원의 테베 부르카 워시드는 가성비가 정말 뛰어난 커피인 거 같습니다

(생두 단가가 4만원이상인데 맛이 없다면 그건 정말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_-)

 

에이엠에이에서 로스팅한 테베 부르카 커피에서는 은은한 쟈스민과 조금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세이보리의 아로마 그리고 레몬 필과 복숭아 뉘앙스의 산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오랬만에 느끼는 선명한 세이보리향과 워시드 치고는 꽤나 높은 단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이보리는 타임이나 마조람, 로즈메리 등에 못지않은 좋은 향기와 자극적인 매운맛을 내는 향미(香味)식물이다. 유럽에 후추가 전파되기 전에 육류의 누린내를 없애는 데 사용되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다만 플로럴, 재스민 계열이 아닌 세이보리라는 독특한 향 때문에 이 커피는 워시드 애호가분들에게서도 호불호가 나뉜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이해가 갔습니다. (과일파vs허브파의 느낌)

 

하지만 에이엠에이 커피로스터스는 중배전정도 로스팅을 선택해 허브와 단맛의 조화가 좋아서 기괴한 커피를 좋아하는 저도 맛있게 마셨습니다. 

 

다만 에티오피아 커피라고 하면 역시 산미에 대한 기대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워시드는 더!) 그러기에는 산미의 인텐스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단점을 적지 않으면 조작 리뷰라는 의견을 보내주신 분들이 있어서 ㅇㅁㅇ;;;

원두 리뷰에 항상 최소한의 아쉬운 점을 기재하겠습니다. 부족한 제 뇌피셜이니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ㅎㅇㅎ/)

 

 

현재(2022/11/06) 기준 생두도 유통 중이며 원두로도 판매하는 업체가 많으니 허브 느낌의 에티오피아 워시드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퀄리티의 업체들 원두만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 부족한 소견을 읽고 업체를 평가하시기보다는 한번 직접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