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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Brewing

원두리뷰) 루비아(RUBIA) '파나마 아부 게이샤 GN-18', '파나마 록키마운틴 게이샤', '콜롬비아 엘로블 게이샤'

by 몽찔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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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원두리뷰) 루비아(RUBIA) '파나마 아부 게이샤 GN-18', '파나마 록키마운틴 게이샤', '콜롬비아 엘로블 게이샤'

RUBIA 'Panama Abu Geisha GN-18', 'Panama Mt.Rocky Geisha', 'Colombia El Roble Geisha'

 

 

원두리뷰 포스팅은 항상 업체 소개와 커피에 대한 뉘앙스나 느낌 정도만 서술합니다!

(로스팅에 대한 평가는 아주~ 가볍게 주관적으로만 합니다->제가 평가를 할만한 실력이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ㅎㅎ)

(추출은 스탠다드로 가급적 18~22%과 농도(TDS) 1.15~1.35에 맞게 추출하고 있습니다)

(물은 가급적 일반 정수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라인더는 디팅 KR80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출은 특별한 경우가 없으면 하리오 v60를 사용하며 다른 드리퍼 또는 변수 발생 시 미리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ㅇㅁㅇ)

 

 

업체소개: 루비아(RUBIA)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rubiacoffee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rubia.co/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사기막골로 124, 비즈센터에 위치한 '루비아'(RUBIA)는

스페셜티 커피 교육과 생두, 원두 납품 및 카페 창업 교육과 컨설턴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사진출처: 대표님 공식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ian____89/ )

 

업계에서 많은 활동으로도(심사위원) 유명한 민상우 대표님이 운영하고 있어서 더욱 유명한 루비아입니다. 

 

또한 스페셜티 커피 업계에서 보기드문 '다크 로스팅'도 하고 있어 관심이 가는 루비아입니다.

 


원두리뷰:  '파나마 아부 게이샤 GN-18'

'Panama Abu Geisha GN-18' (Anaerobic Natural)

 

로스팅은 중약배전 느낌의 라이트 로스팅이었습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 표면의 가벼운 오일이 보여 당황했으나 분쇄 후 색깔을 보면 확실히 밝은 로스팅이었습니다

(무산소 발효를 진행한 커피들은 열이 잘 들어가는 편이라 간혹 저렇게 오일이 표면으로 밀려나올떄도 있습니다 (경험삼)

 

출처: 엠아이커피 (생두수입사) 생두 단가 1kg 175.000원

 

한국을 대표하는 스페셜티 커피 생두 수입사 중 하나인 엠아이커피에서 수입한 생두로 2022 KBrC 챔피언 김승백 바리스타가 사용했던 커피 중 하나입니다. 

 

루비아 셀렉션 1주년 20g 이벤트 판매 커피라 단 두 번의 추출로 마셔본 거라 간략히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굉장히 단맛이 좋은 커피였습니다. 따뜻할 때는 자두, 라즈베리청 같은 느낌이었으며 식으면서는 파인애플 같은 산미와 청량감 그리고 너무나도 깨끗한 클린컵이 좋았습니다. 

 

무산소발효 내추럴 프로세싱이라 베리류가 지배적일 거라 예상했지만 밝고 시트러스 한 산미가 화려해서 정말 놀라고 마음에 들었던 커피였습니다. 

 

현재기준 (2022/11/15 기준) 생두는 품절이며 생두 자체가 소량이라 많지는 않지만 원두로 판매하는 업체가 있는 거 같긴 합니다.


 

원두리뷰:  '파나마 록키마운틴 게이샤'

'Panama Mt.Rocky Geisha' (Natural)

 

로스팅은 아부 게이샤처럼 딱 중약배전 느낌의 라이트 로스팅이었습니다.

출처: 커피리브레 (생두수입사 추정) 가격: 모르겠습니다 ㅠㅠ

 

루비아 셀렉션 1주년 20g 이벤트 두번째 커피입니다. 마찬가지로 2봉(40g)을 구매해서 마셔본 거라 간단히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플로럴한 아로마와 재스민 뉘앙스의 허브쪽 계열의 향이 참 좋았으며 쥬시하고 밝은 산미가 참 좋았습니다.

 

'아부 게이샤'가 자두, 베리-> 파인애플 느낌이라면

'록키마운틴 게이샤'는  허브(장미, 재스민)->레몬, 오렌지 느낌이었습니다+_+

(저는 개인적으로 록키마운틴 게이샤가 더 좋았습니다)

 

입고된 지 제법 시간이 지난 생두라 현재는 구하기 힘들며 판매하는 곳도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

 


 

원두리뷰:  '콜롬비아 엘 로블레 게이샤'

'Colombia El Roble Geisha' (Washed) Ver. Dark Roast 

 

이 커피는 루비아의 장점 중에 하나인 다크로스팅 버전의 커피입니다. 

(표면에 오일이 완전히 비쳐 보이는 확실한 다크로스팅 커피입니다)

(루비아는 라이트 로스팅부터 다크 로스팅까지 넓은 범위의 스페셜티 커피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세웅gc (생두수입사) 가격: 1kg 36.000원

 

루비아 셀렉션 1주년 기념 이벤트 커피로 '다크로스팅 게이샤 커피'입니다.

 

사실 커피는 2차 크랙이 진행되면 옛날 표현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무식쟁이라) 페놀 뉘앙스가 지배적이라 개성이 줄어들고 대부분의 커피가 비슷해집니다. 그래서 스페셜티 커피처럼 개성이 강한 커피들은 다크 로스팅을 하지 않고 밝은 라이트 로스팅을 주로합니다. 

 

여하튼 결론은 스페셜티 커피 다크로스팅의 최대 포인트는 쌉쌀한 다크 초콜릿 플레이버 속에서 얼마나 많은 산미와 개성을 남길 수 있는지가 핵심인 거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엘로블 게이샤'는 매력적인 커피였습니다.

진한 카카오닙스 플레이버 속에 너무나도 깨끗한 클린컵과 애프터의 부드러운 산미&단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석탄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 강배전 게이샤는 너무 좋았습니다)

 

다크 로스팅 커피라 시간이 지날수록 커피 향미의 다채로움이 빨리 줄어드는 점 빼고는 완벽한 커피였습니다

(다크로스팅을 좋아하시는 '석탄단' 분들께 정말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이 커피도 이미 품절 상태라 현재 만나보시긴 힘드실 겁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퀄리티의 업체들 원두만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 부족한 소견을 읽고 업체를 평가하시기보다는 한번 직접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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