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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Brewing

원두리뷰) 패신저커피(Passenger coffee) '엘살바도르 몬테카를로스 게이샤'

by 몽찔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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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원두리뷰) 패신저커피(Passenger coffee)

 

'엘살바도르 몬테카를로스 게이샤'

 

'El Salvador Montecarlos Gesha'(Washed)

 

 

원두 리뷰는 업체 소개+생두 정보, 커피에 대한 뉘앙스나 느낌 정도만 서술합니다.

(물론 추출은 스탠다드로 가급적 18~22%과 농도(TDS) 1.15~1.35에 맞게 추출하고 있습니다)

(로스팅에 대한 평가는 아주~ 가볍게 주관적으로만 합니다->제가 평가를 할만한 실력이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ㅎㅎ)

(물은 가급적 일반 정수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라인더는 디팅 KR80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출은 특별한 경우가 없으면 하리오 v60를 사용하며 다른 드리퍼 또는 변수 발생 시 미리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업체소개: 패신저커피(Passenger coffee)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캐스터 지역에 위치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만큼 티도 중요시 여기는 업체 같음.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취급하고 있으며 인스턴트 커피도 취급함

도매사업 확장에도 관심이 많은 듯 활발히 활동함

 

 

커피와 티를 소개하는 쇼륨 1개(사진 상)와 로스터리&커피바1개(사진 하)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로스팅은 다른 업체와 공유 로스터기를 사용해서 사용하는 거 같은데

로링이랑 태환을 쓰고 있는 거 같음)

 

https://www.passengercoffee.com/

 

Passenger Coffee & Tea - Lancaster, PA Specialty Coffee Roasting

Food & Wine's Best Coffee in Pennsylvania & a Certified B Corporation - Visit Passenger's fresh roasted specialty coffee & tea showroom in Lancaster, PA. Learn to brew, subscribe to our coffee or tea, and find out more about our retail locations.

www.passengercoffee.com

 


 

원두리뷰: '엘살바도르 몬테카를로스 게이샤'

'El Salvador Montecarlos Gesha'(Washed)

 

로스팅은 약배전의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에서 원두는 밝아 보이지 않아도 분쇄시 안쪽은 더 밝고 원두도 아주 단단했습니다)

 

엘살바도르에서 재배된 게이샤 품종의 커피로 워시드 가공을 한 커피입니다

전형적인 클래식한 스타일의 커피로 Honeysukle 컵 노트가 인상적인 커피였습니다.

 

Honeysukle은 외국 스페셜티 커피업체들이 게이샤 품종 커피의 컵노트때 종종 사용하는 식물로 

플로럴 한 계열의 허브향이나 살짝 독특한 시원한 느낌의 인텐스가 있습니다.

 

추출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워시드 계열인 데다 밀도가 좋아 물빠짐은 느린데 커피는 잘 녹아나질 않아 애매했습니다.

(디개싱 14일 이후) 하리오 V60 3:15 추출일 때 19.51의 수율이 나오는데 단맛이 부족해 간뜩이나 무난한 컵 노트의 커피라 개성이 살아나질 못했습니다 (허니석클조차 초반 이후 사라져 버려서 ㅠㅠ 고생했습니다)

 

같은 분쇄도에서 필터만 물 빠짐이 조금 더 느린 걸로 조절하였을 때 결과물입니다.

3:50 추출이었으며 다행히 수율이 확보되면서 플로럴하고 시원한 허브향에 핵과류 느낌의 단맛이 있는 깨끗한 커피가 추출되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역시 게이샤는 파나마에서 재배되는 센트럴 아메리카쪽 종자의 게이샤 커피가 최고인 거 같습니다.

이 원두를 소비하는 같은 시기에 다른 업체의 온두라스 C.O.E 게이샤 커피도 마셨지만 두 커피다 지역과 품종의 한계가 느껴졌습니다ㅠㅠ)

 

아주 화려하거나 특별한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꽤 준수한 품질의 좋은 워시드 게이샤 커피였습니다.

 

(해외 로스터리라면 역시 로스팅 퀄리티를 많이 궁금해하실텐데 커린이인 제 기준에서는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덜 익지도 타지도 않았지만 살짝 열량을 더 주거나 DTR을 조금 더 높였다면 조금 더 개성 있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리저브 랏' 치고는 조금 심심한 느낌이라서;;)

 

다만 10oz(280g)에 26.75달러 (약 35.000원)인 점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굉장히 훌륭한 커피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외 원두는 평소보다 조금 더 솔직하게 리뷰하는 편입니다.

배송기간 또는 배송과정 중에 여러 가지 변수가 있고 추출하는 물도 방식도 많이 다르기에 언제나 사람에 따라 커피(업체)에 대한 해석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언제나 항상 가볍게 참고 정도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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