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리뷰) 언더빈(Underbean) 4종 후기(에티오피아 시먼어베이 2종, 콜롬비아 실피콘 게이샤, 코스타리카 돈 카이토 게이샤)

내돈내산)원두리뷰) 언더빈(Underbean)

 

'에티오피아 칸케티 시먼어베이 Semi-무산소 내추럴'

'Ethiopia Kanketi Semon Abey Semi Anaerobic Natural'

 

'에티오피아 칸케티 시먼어베이 무산소 내추럴'

'Ethiopia Kanketi Semon Abey Assisted Anaerobic Natural'

 

'콜롬비아 살피콘 게이샤 카보닉 내추럴'

'Colombia Salpicon Geisha Carbonic Natural'

 

'코스타리카 돈 카이토 게이샤 레포사도 엘로우 허니'

'Costa Rica Don Cayito Geisha Reposado Yellow Honey'

 

원두 리뷰는 업체 소개+생두 정보, 커피에 대한 뉘앙스나 느낌 정도만 서술합니다.

(물론 추출은 스탠다드로 가급적 18~22%과 농도(TDS) 1.15~1.35에 맞게 추출하고 있습니다)

(로스팅에 대한 평가는 아주~ 가볍게 주관적으로만 합니다->제가 평가를 할만한 실력이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ㅎㅎ)

(물은 가급적 일반 정수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라인더는 디팅 KR80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출은 특별한 경우가 없으면 하리오 v60를 사용하며 다른 드리퍼 또는 변수 발생 시 미리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ㅇㅁㅇ)

 

 

로스팅 업체인 '언더빈'는 이미 저번에 소개해 드렸기 때문에 아래 이전 글로 대체하겠습니다

 

2022.10.26 - [커피/Brewing] - 원두리뷰) 언더빈 '콜롬비아 라프리마베라 럼배럴 에이지드 만다린 발효'

원두리뷰) 언더빈 '콜롬비아 라프리마베라 럼배럴 에이지드 만다린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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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에티오피아 칸케티 시먼어베이 Semi-무산소 내추럴'

'Ethiopia Kanketi Semon Abey Semi Anaerobic Natural'

 

로스팅은 중약배전보다 아주 조금 더 진행된 중배전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출처: 커피미업 (생두수입사) (https://coffeemeup.kr/1342)

생두단가: 1kg (약 8만원대로 추정;;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ㅠㅠ)

 

이미 한국에서도 너무나도 유명해진 그 이름 프로듀서 '시먼 어베이'

그가 만든 커피라 그런지 입고되자마자 순식간에 솔드아웃된 커피입니다. 

 

이 커피는 100g을 구매해서 약 14일 동안 천천히 마셔보았고 간략한 후기를 남겨드립니다.

 

전반적으로 복합성과 인텐스가 좋은 커피였습니다. 딸기나 키위, 멜론 느낌이 선명하였으며 단맛도 좋았습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 클린컵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콜롬비아 무산소발효 커피들에 비해 클린컵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고 생두 가격과 에티오피아라는 산지를 보았을 때 생두가 에이징 좀 되고 나면 더 화려한 맛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기준 (2022/12/11 기준) 생두는 품절이며 원두로 판매하는 업체가 몇 군데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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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에티오피아 칸케티 시먼어베이 무산소 내추럴'

'Ethiopia Kanketi Semon Abey Assisted Anaerobic Natural'

 

로스팅은 세미무산소발효처럼 중약배전보다는 조금 더 열이 들어간 중배전 느낌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이 잘 들어가는 무산소발효 커피의 특성상 2차 크랙이 터지지 않아도 표면에 오일이 비추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진출처: 커피미업 (생두수입사) (https://coffeemeup.kr/1341)

생두단가: 1kg (약 6만원대로 추정;;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ㅠㅠ)

 

찍먹용으로 22g를 구매한 커피라 단 한번 마셔본 느낌만 간단히 남기겠습니다. 

 

3:10 추출 수율 21.44% 

시먼어베이 세미 언에어로빅보다는 단정하고 깨끗한 라즈베리의 플레이버, 은은한 민트나 레몬에이드 느낌의 청량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산소인지 모를 수도 있을 만큼 발효 느낌이 적어서 인상적이었으나 5만원~6만원대 생두 가격 치고는 임팩트나 개성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현재 기준 (2022/12/11 기준) 생두는 품절이며 원두로 판매하는 업체가 몇 군데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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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 '콜롬비아 살피콘 게이샤 카보닉 내추럴'

'Colombia Salpicon Geisha Carbonic Natural'

 

로스팅은 가벼운 중약배전의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출처: 나무사이로 (생두수입사) (https://namusairo.green/product/detail.html?product_no=120&cate_no=31&display_group=1 )

생두단가: 1kg 72.000원

 

찍먹용으로 22g를 구매한 커피라 단 한번 마셔본 느낌만 간단히 남기겠습니다. 

 

2:40 추출 수율 19.18%

살짝 저수율이 나왔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운 맛이 나온 추출이었습니다. 

게이샤 특유의 플로럴하면서도 로즈마리와 배 느낌의 화사함이 좋았고 체리의 뉘앙스와 초콜릿 뉘앙스의 단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아로마에 비해서 산미의 인텐스가 조금 아쉬웠으나 1회 추출로 커피 전부를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친구도 7만원대 게이샤인걸 생각하면 조금 가성비가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콜롬비아 게이샤 커피가 많다 보니;; )

 

현재 기준 (2022/12/11 기준) 생두는 판매중이며 원두로도 판매하는 업체가 몇 군데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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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리뷰: '코스타리카 돈 카이토 게이샤 레포사도 엘로우 허니'

'Costa Rica Don Cayito Geisha Reposado Yellow Honey'

 

로스팅은 구매한 커피 중 가장 약배전의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출처: 모모스커피 (생두수입사) (https://www.momos.co.kr/product/costa-rica-don-cayito-geisha-reposado-yellow-honey/1196/category/69/display/1/)

생두단가: 1kg 116.000원

 

찍먹용으로 22g를 구매한 커피라 단 한번 마셔본 느낌만 간단히 남기겠습니다.

2:30 추출 수율 16.08 !?

제가 사용하는 측정기가 '기미상궁'인데 결과값의 정확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ㅜㅜ(어찌 되었든 저수율의 추출이 나온 거 같습니다)

하지만 반전으로 맛은 4종류의 커피 중 가장 좋았습니다.

 

라이트 로스팅에서 느껴지는 가벼운 견과류 뉘앙스에 화사한 꽃향기와 민트의 청량감이 느껴졌으며 라임이나 청사과를 연상케 하는 인텐스 있는 산미 그리고 좋은 단맛이 매우 인상적인 커피였습니다. 코스타리카 최고의 농장이라는 돈 카이토 농장의 위엄과 자본주의의 정직함 (1kg당 116.000원)을 느끼게 해 준 커피였습니다.

 

(이 커피는 로스팅이 언더인지 제 추출이 미스인지, 측정값이 오류인지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으나 재료가 좋으면 다 극복이 가능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현재 기준 (2022/12/11 기준) 생두는 품절이며 온라인에서 원두로 판매하는 곳도 찾기 힘든 거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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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생두, 로스팅, 추출, 원두의 컨디션, 물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즉 제 리뷰는 커린이 입장에서 작성한 감상문 수준의 리뷰이니 언제나 참고만 하시고 집에서 커피를 내려 드실 때 아쉬운 점 또는 의문점이 생기신다면 꼭 해당하는 업체에 문의를 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가장 효과적입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