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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커피로 서로의 마음을 채우는 공간, 신당동 '보헤이커피'(bohey_coffee)

by 몽찔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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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보헤이커피 (서울 중구 동호로15가길 15 1층 / 서울 중구 신당동 432-2271 )
영업시간: 화/목/일 12:00~18:00  수/금/토 12:00~20:0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ohey_coffee/

https://www.instagram.com/side_ways_scy/ (도자기잔 판매용 개인계정->현재 구매는 매장에서만 가능!)

주차: 불가능 (다산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신채용 바리스타님의 매장, 도자기잔 판매, 카푸치노맛집, 브루잉커피맛집

 

 

약수역 10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2022년도 2월 초에 신당동 조용한 골목안쪽에 오픈한 '보헤이커피'(bohey_coffee)입니다.

 

상호인 보헤이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중간에 위치한 평화로운 섬 ‘보헤이 둘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출처: [블루리본서베이] 2022 가정의 달 5월의 스페셜티 커피 업계 소식: 커피 트렌드 1.보헤이커피편)

 

보헤이커피는 초창기 바리스타 대회에서부터 활동해온 한국 여자바리스타계의 대선배님이신 신채용 대표님께서 오픈하셔서 유명한 매장이기도 합니다.

 


 

직사각형 모양으로 구성된 보헤이커피입니다.

 

출입문 기준으로 가장 안쪽에 커피를 만드는 bar가 있고 창가 쪽과 입구 쪽

그리고 별도의 룸으로 된 공간에도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흰색과 마호가니 느낌의 색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차분한 느낌의 공간입니다.

(한쪽면이 통창이라 채광이 좋습니다)

 

출처: 네이버 업체정보 '보헤이커피'

 

추구하는 뜻과 공간의 구성이 정말 잘 어울리는 보헤이커피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커피 한잔을 통한 마음의 여유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커피 Bar 옆쪽의 문을 통해 들어가면 

 

안쪽의 공간이 따로 나옵니다. 

조금 더 차분하고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서 좋아하실 만한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입니다. 

 

보헤이커피에서 사용하는 잔과 접시는 전부 직접 만드시는 거라고 하시네요

도자기 제품에 진심인 보헤이커피 대표님입니다.

 

 

매장곳곳에 대표님이 직접 만드는 도자기잔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전부 판매하는 거라고 하시네요. 자세한 내용은 대표님께 직접 문의드리면 됩니다)

판매되고 있는 도자기잔의 모양이나 종류가 궁금하시다면 

https://www.instagram.com/side_ways_scy/ 인스타그램 계정에 방문해보시면 됩니다.

 

그 외에 간단하게 커피를 즐기실 수 있는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의 커피 bar입니다.

커피bar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은 달라코르떼 1그룹과 안핌sp2 그라인더가 있습니다.

 

 

옆쪽에 있는 귀여운 브루잉 bar에서는 ek43s 그라인더와 하리오/ 클레버 드리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bar가 참 예쁘고 깔끔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헤이 커피의 메뉴판입니다.

 

선택과 집중이 돋보이는 메뉴구성으로 브루잉커피와 카푸치노 전문점이라고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브루잉 커피는 원두가 종류별로 가격대가 다르며 리스트는 수시로 변경됩니다)

(카푸치노는 추천원두(싱글오리진)로 선택이 가능하며 추가요금 +1000원이 발생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 준비된 브루잉커피 종류입니다.

(보헤이 커피는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지 않고 국내 유명한 로스터리업체들의 커피를 대표님이 엄선해서 선정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5.5(그린)~6.0(핑크)로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커피와 즐기실 수 있는 간단한 구움과자도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르완다 부산제'입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맛과 가격이 모두 훌륭해서 큰 인기를 얻는 르완다 커피입니다.

 

르완다 특유의 인삼 뉘앙스는 거의 없었으며 달콤한 핵과류의 산미와 카라멜 뉘앙스의 단맛이 좋은 커피였습니다.

(브루잉 커피를 위해서 대표님이 직접 만드신 잔인데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잘 몰라도 향이 좀 더 풍부하게 느껴지는 거 같았습니다) 

 

아내가 주문한 카푸치노입니다.

(원두는 대표님이 추천해주신 '에티오피아 물루게타 문타샤'입니다)

 

일반 카푸치노에서는 보기 드문 굉장히 플로럴한 아로마와 부드러운 산미 그리고 폭신하고 부드러운 질감과 카라멜 뉘앙스의 단맛이 너무나도 좋았던 카푸치노였습니다.

 

한 모금 얻어마시고 너무나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커피맛에 아내는 잔이 너무 예뻐서)

(결국 아내는 도자기잔 몇개를 구매하였습니다)

 

 

(이날 이후부터 제가 싱글오리진 에스프레소밀크베리에이션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산미가 있는 블렌드 에스프레소싱글오리진(주로 브루잉) 에스프레소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보헤이커피는 지리적 접근성(정말 조용하고 한적한 골목안쪽에 있으며->찾는 난이도 높음)선택의 접근성(메뉴 또한 브루잉 커피와 카푸치노가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음)이 매우 불리한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컨셉과 전문성을 극대화한 멋진 매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기억에 남는 매장 중 하나입니다)

 

 

글로 표현하기 힘든 많은 것을 느끼며 부족한 글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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