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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많은 손의 의미, 둔촌동 '닉슈타인커피'(knigstein.coffee)

by 몽찔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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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닉슈타인커피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178 1층 닉슈타인커피/ 서울 강동구 둔촌동 63-2 )
영업시간: 매일 12:00~20:00 (연중무휴)(임시휴무 발생 시 인스타그램 공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nigstein.coffee/

블로그: https://blog.naver.com/knigstein7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knigstein

주차: 가능(방문전 사전문의요망)

특이사항: 원두납품, 원두판매, 커피교육, 브루잉커피맛집, 에스프레소바

 

 

길동역 3번 출구 도보 5~7분 거리


2021년 7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대로변에 오픈을 한 '닉슈타인커피'(knigstein.coffee)입니다.

 

거의 모든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닉슈타인커피의 로고와 상호의 뜻은 이렇습니다. 

독일의 화가 알브레히드 뒤러의 '기도하는 손'(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손이 다 상하도록 일하며 예술 활동을 지원해 준 친구 '프란츠 닉슈타인'의 손을 모델로 한 그림으로

 

대표님께 이 그림은 '커피 한 잔이 완성되기까지 거쳐야 하는 많은 손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존재이며

 

이 그림을 모델로 만든 로고에는 '생산자와 가공자, 판매자 그리고 고객들의 고된 손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상호와 로고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닉슈타인커피'입니다 +_+b

 

(출처: 닉슈타인커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cVCWeshRC9/?utm_source=ig_web_copy_link )

 

닉슈타인커피는 열정 넘치는 서정호 대표님이 계신곳입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꾸준히 대회를 준비하며 성적을 내고 있는 닉슈타인커피의 서정호 대표님

 


 

직사각형 모양의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닉슈타인커피입니다.

(위 사진은 네이버 업체정보에서 퍼왔습니다)

 

화이트와 우드 투톤의 컬러 조화와 아치형 모양의 벽, 그리고 높지 않은 조도가 잘 어울리는 느낌의 공간입니다.

 

 

매장 가장 안쪽에는 커피와 음료를 만드는 Bar가 있고 옆쪽에는 로스팅룸이 있습니다. 

 

 

출입구를 기준으로 좌측과 가운데 여러 개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우측에는 단체석이 배치되어 있으며 창가쪽에도 좌석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존재감이 돋보이는 스테인글라스 작품(기도하는 손)이 보입니다.

 

넓고 여유있는 공간과 좌석의 배치가 매력적인 닉슈타인커피입니다.

 

원두납품, 커피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각종 상패와 원두가 진열되어 있는 진열장

 

매장에서 로스팅하는 스페셜티 커피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싱글, 블렌드)

 

 

다시 시선을 돌려 Bar를 둘러봅니다.

 

뒤쪽 Bar에는 에스프레소머신 라마르조꼬 리네아PB와 메져 코니s와 메이저v로 보이는 그라인더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앞쪽의 브루잉 Bar에는 EKK43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로스팅룸에는 로스터기 이지스터 1.8kg와 이지스터 4kg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커피에 아주 진지한 매장이면서도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는 닉슈타인커피입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구움 과자와 패스츄리 몇 종류가 있습니다.

 

하리오 v60 로 내려주시는 브루잉 커피!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코스타리카 그라니토스 게 오르티스'입니다. 

'Costa Rica Granitos de Ortiz Catuai White Honey'

 

코스타리카 지역에서 화이트허니로 가공된 이 커피는 감귤 뉘앙스의 단맛 좋은 쥬시한 산미와 깨끗함이 인상적인 커피였습니다. (생각보다 밝은 로스팅이었으며 고가의 생두가 아닌 커피지만 클린컵과 맛이 매우 뛰어나서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입맛이라 중미지역 워시드 계열의 커피를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매우 만족한 커피였습니다.

 

대표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촉촉하고 맛있었던 마들렌+_+

 

 

이 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에스프레소 계열의 음료를 마시지 못했는데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습니다ㅜㅜ

 

(출처: 닉슈타인커피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knigstein/products/7029833837 )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감성을 담은 '미스리틀선샤인'의 블렌드로 에스프레소 또는 스몰라떼를 꼭 마셔보려고 합니다.

 


 

닉슈타인커피는 비교적 접근성이 좋지 않은 외진 곳에 위치해있으며 요즘 유행하는 인스타감성의 카페도 아니라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편입니다. 

 

스페셜티 커피는 상업적으로 쉽지 않은 편에 속해서 커피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등 개인의 만족도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사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거나 주목받지 못해도 순수한 열정으로 묵묵히 열심히 노력하시는 대표님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제 자신에 대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노동의 숭고함'을 알리고 싶어 하시는 것처럼 '좋은 커피를 위한 대표님의 변하지 않는 노력의 숭고함'도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으며 부족한 글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p.s 닉슈타인커피 같은 곳이 지금보다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거지 아무도 모르거나 무명이라는 뜻이 아닙니다-_- 오해 및 확대해석은 자제부탁드립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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