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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바리스타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고덕동 '에이치앰퍼샌드'(h.ampersandc)

by 몽찔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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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에이치앰퍼샌드 (서울 강동구 고덕로83길 156 1층/ 서울 강동구 고덕동 157 )
영업시간: 화-일 09:00~19:0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ampersandc/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hampersand

주차: 가능(방문전 사전문의요망) (민속의 집 공영 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원두납품, 원두판매, 선결제시스템, 반려동물동반가능, 가죽제품 굿즈판매, 커피맛집 

 

 

상일동역 2번 출구 도보 7분 거리

 


2022년도 6월 초에 강동구 고덕동 고덕초등학교 앞 조용한 골목에 오픈한 '에이치앰퍼샌드'(h.ampersandc)입니다.

 

상호인 '앰퍼샌드'의 뜻은 =그리고=& '그리고'라는 뜻을 가진 기호 &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https://www.instagram.com/p/CkKDm1lh1HR/ 에이치앰퍼샌드 인스타그램)

 

h.ampersandc는 풍부한 바리스타 경력을 가진 허성종 대표님이 운영하고 있는 매장입니다.

커피몽타주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했던 대표님은 바리스타 대회 출전 및 호주 워홀 근무 등 젊지만 많은 경력을 가지고 있는 프로패셔널 바리스타입니다. 

 

(상)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한 허성종 대표님

(하)2021 서울 카페쇼 '커피앨리' 부스에 참가한 'H.&'(에이치앰퍼샌드)

 


 

반듯한 정사각형 모양의 '에이치앰퍼센드'(h.ampersandc)입니다.

 

화이트와 밝은 갈색의 조화와 심플한 인테리어가 잘 어울리는 에이치앰퍼샌드입니다. 

 

매장 가장 안쪽에 커피를 만드는 Bar가 있으며 Hall 좌우 사이드로 테이블과 좌석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넓은 공간인데다 테이블 간에 배치도 넓어 여유있으며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기에 좋은 에이치앰퍼샌드입니다.

 

창이 많아서 채광이 좋습니다.

 

(사진출처: 에이치앰퍼샌드 인스타그램)

 

매장에 있는 가구도, 잔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에이치앰퍼샌드'

 

심플한 인테리어의 매장이지만 구성되어 있는 여러 오브제들은 고급스럽거나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는 정성이 가득담긴 공간이 인상적입니다.

 

'에이치앰퍼샌드'는 직접 로스팅을 하지는 않지만 국내 로스팅업체와 협업하여 자체 블렌드를 개발하여 판매 및 사용하고 시즌별로 싱글오리진을 커피도 선별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두 납품사업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매장에서 원두와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으며 몇가지 가죽 코스터와 토트백등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장 안쪽에는 멋진 디자인의 커피bar가 있습니다. 옆쪽으로는 커피애호가분들을 위한 작은 Bar좌석도 있습니다.

 

커피Bar에는 에스프레소머신 라마르조꼬 FB80과 말코닉e80그라인더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브루잉Bar에서는 EK43s을 사용하고 있는 '에이치앰퍼샌드'입니다.

'에이치앰퍼샌드'의 메뉴판입니다. 

커피에 집중되어 있는 메뉴구성이 인상적입니다. 커피외에도 Tea와 음료 4종류가 있습니다.

&COFFEE part의 시그니처 메뉴들이 인상적입니다.

커피애호가분들을 위해 한번에 에스프레소&카푸치노를 동시에 마실 수 있는 세트메뉴 '블랙&화이트'가 특히 눈에 띕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꼭 이 메뉴를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이 외에도 '에이치앰퍼샌드'는 주기적으로 해외 로스터리카페의 원두를 선정해서 소개하기도 합니다.

 

첫번째로는 호주 ONA COFFEE의 '라즈베리 캔디'블렌드를 블랙&화이트 메뉴로 판매하였었고

 

현재 두번째로는 현재 영국 COLONNA COFFEE의 '콜롬비아 올란도 게이샤 워시드'를 브루잉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간단한 디저트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케냐 구아마 워시드' 'Kenya Guama AA'입니다.

 

'케냐커피'라고 하면 보통 '토마토'라는 컵노트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데 이 커피는 토마토 뉘앙스가 거의없이 검붉은 베리류의 향미와 좋은 단맛 덕분에 밸런스가 좋게 느껴진 맛있는 커피였습니다. 

(사실 전 케냐의 토마토/자몽 컵노트의 애호가이지만 이런 종류의 케냐도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아내가 주문한 플랫화이트입니다. 

초코파우더가 올라간 과거 클래식 스타일의 플랫화이트입니다.

 

‘a neat standard' 블렌드로 만들어진 이 플랫화이트는 고소하며 다크초콜릿 뉘앙스의 쌉싸름함 뒤에 오는 달콤한 단맛이 매력적인 커피였습니다.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데일리커피로 마시기에 참 좋은 커피인 거 같습니다. 

 

무화과가 듬뿍 들어가 맛있었던 무화과 크럼블 머핀

 


 

에이치앰퍼샌드는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는 감성의 카페도 아니고 지리적 위치도 상대적으로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많이 알려진 매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확고한 '에이치앰퍼샌드'만의 커피에 대한 자세(클래식 스타일) 그리고 높은 디테일을 자랑하는 정성 가득한 공간과 감성은 그 어느 카페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한 강자라는 표현이 너무 잘 어울리는 에이치앰퍼샌드의 방문후기를 마치며 부족한 글 이만 마치겠습니다.

 

 

 

언제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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