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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것에 특별함을 추구하는, 광안리 오아스로스터스(Oas Roasters)

by 몽찔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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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오아스로스터스 (부산 수영구 광안로21번길 23 1층 102호(광안동)/ 부산 수영구 광안동 145-36 1층 102호)
영업시간: 매일 10:00~19: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as_is_oasis/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oasroasters

주차: 불가능 (광안민영주차장 이용추천)

특이사항: 커피맛집, 원두납품 도소매, 네이버페이

 

광안역 1번출구 도보 7분 거리


2022년 10월 중순에 광안역 안쪽 골목에 오픈을 한 '오아스로스터스'(Oas Roasters)입니다.

 

 

오아스로스터스는 부산의 유명 스페셜티커피 브랜드인 '모노스코프'에서 매니저로 근무하시던 정근영 대표님이 독립하여 오픈한 브랜드입니다. 

 


 

오아스로스터스는 조용한 골목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20평정도의 넓은 홀 공간이 나옵니다.

 

가장 안쪽에는 커피를 만드는 Bar가 있으며 그 앞쪽으로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Bar 뒤쪽으로는 별도의 로스팅 룸이 있습니다

이지스터를 사용하며 직접 로스팅을 하는 '오아스로스터스'입니다.

 

 

다시 내부 공간으로 돌아와서~

마름모꼴의 홀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통창으로 되어 있어 밝고 넓은 느낌이 드는 '오아스로스터스'입니다.

 

넓은 홀 공간에 비해 테이블이 많지 않아 여유가 느껴집니다.

(단체테이블과 일반테이블 4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보리색과 우드색, 그리고 독특한 바닥재로 인해 앤틱한 느낌이 듭니다.

 

그외 따뜻한 날씨에는 매력적으로 느껴질 뒷마당 테라스도 있습니다. 

 

독특한 느낌의 조명~

 

멋진 뱅앤올룹슨 스피커

 

'오아스 로스터스'의 슬로건!

-adds specialty to the ordinary thing-

 

 

다시 시선을 Bar로 돌려서

인상적인 디자인의 bar입니다.

 

커피를 만드는 Bar에는 에스프레소머신 키스반더웨스턴 스피릿과 말코닉 E65S 그라인더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브루잉 Bar에는 말코닉ek43s가 배치되어있고 브루잉은 하리오스위치 드리퍼를 사용하고 있는 '오아스로스터스'입니다.

 

오아스로스터스의 메뉴판입니다.

 

7개의 커피메뉴와 3종류의 음료 3종류의 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든 커피메뉴는 '디카페인'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싱글오리진 에스프레소' 메뉴가 인상적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 준비된 브루잉커피 리스트입니다.

로스터리업체답게 여러 종류의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 '오아스로스터스'입니다.

 

당연히 매장에서 직접 볶는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착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오아스 로스터스'입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디저트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니카라과 핀카 리브레 게이샤&카투아이'입니다.

 

게이샤와 카투아이 품종이 블렌딩된 이 커피는 은은한 플로럴한 아로마와 복숭아를 연상케하는 핵과류 뉘앙스의 산미 그리고 클린함이 좋은 커피였습니다. 아주 화려한 커피는 아니지만 기본기가 튼튼한 가성비 좋은 커피였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핀카 리브레란(Finca Libre)?

(우) 핀카 리브레를 방문한 모모스커피의 이현기대표님과 전주연대표님

 

한국을 대표하는 스페셜티커피 회사 '커피리브레'의 직영농장으로 중미 니카라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8년차 운영되고 있는 '핀카 리브레')

 

2016년부터는 운영하였으며 서필훈 대표님 당시 페이스북의 글에 의하면 즉흥적으로 기존농장을 인수해서 운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 직영농장에서 다양한 농법을 연구하고 실험적인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커피의 생산, 가공, 생두 수입 및 로스팅, 이후 원두와 가공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커피의 모든과정을 직접 체득하고 산지와 소비자의 매개체로서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커피리브레의 진심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커피리브레'외에도 해외 스페셜티커피 업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핀카 리브레의 커피

 


 

아내가 주문한 '카페라떼'입니다.

고소한 맛과 카라멜 뉘앙스가 좋은 커피였으며 단맛보다는 에스프레소의 플레이버가 조금 더 풍부하게 느껴지는 카페라떼였습니다. 

 

 

오랜만에 여행이라 설레고 들떠있어 이날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는데 '오아스 로스터스'에서 차분하게 커피를 즐기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것에 특별함을 추구한다는 '오아스 로스터스'의 슬로건처럼 '오아스 로스터스'의 커피는 조금 특별했습니다(가성비가 매우 훌륭한 것도 있었지만 맛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해서 좋았습니다)

 

'일상적인 것에 특별함을 추구한다는'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열정이 담긴 '오아스 로스터스'의 커피를 보면서 커피의 맛은 원재료(생두)가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생두단가 -_-;) 전부라는 핑계를 대며 노력을 게을리해온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ㅠㅠ

 

제가 지향하는 커피에 대한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그것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부족한 글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항상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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