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플레져커피 (부산 수영구 광남로258번길 32 1층 플레져커피/ 부산 수영구 민락동 24-18)
영업시간: 화~일 12:00~21:0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leasure.busan/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pleasurecoffee
특이사항: 커피맛집, 원두납품 도소매, 브루잉커피맛집, 원두구매
광안역 5번출구에서 버스로 10분 소요
2020년 1월 초에 광안역 근처에서 오픈을 한 '플레져커피'(PLEASURE COFFEE)입니다.
첫번쨰 매장은 2021년 9월까지 영업 후 종료하였으며
그 이후 2023/1/3에 현재 위치인 민락동으로 이전하여 다시 오픈하였습니다.
플레져커피는 광안리 민락동 민락공원 근처 조용한 안쪽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녁시간때 방문하여 매장 외부 전경을 담은 대문샷(첫번째사진)이 화질이 엉망이라 공식인스타그램에서 퍼왔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독특한 미닫이문으로 구성된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입구쪽에는 커피를 만드는 Bar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플레져커피의 브랜드 컬러인 주황색으로 구성된 H빔이 인상적입니다)
약 13평 정도 되는 공간으로 호두색과 은은한 아이보리색 그리고 H빔의 주황색이 서로 잘 어울립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와 가구들이 잘 어울리는 플레져커피(PLEASURE COFFEE)입니다.
매장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대표님과 꼭 닮은 로고와 상호!
다시 시선을 Bar로 돌려봅니다.
커피를 만드는 에스프레소머신 슬레이어1그룹과 메쪄 로버s로 추정되는 그라인더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브루잉은 하리오v60를 이용해서 내려주시며 그라인더는 ek43 그라인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플레져커피의 메뉴판입니다.
에스프레소 메뉴는 클라씨블렌딩(고소하며 낮은 산미)와 싱글오리진(주기적으로 바뀜)(산미)중 선택이 가능하며 6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 브루잉커피와 일반음료 메뉴도 있습니다.
(커피를 주력으로 하는 매장이지만 음료나 디저트에도 꽤나 정성을 들이는 플레져커피입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구움과자(휘낭시에, 르뱅쿠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태국 매채디 치앙라이 무산소발효'입니다.
'Thailand Mae Chedi Chiang Rai Anaerobic Natural'
노란 열대과일과 멜론의 플레이버가 인상적이었으며 끈적한 질감이 좋은 커피였습니다.
아마 커피미업에서 수입한 생두인거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ㅠㅠ (정보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ㅠㅠ)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태국 스페셜티커피 국내 현황?
태국은 스페셜티 커피 생산이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 그런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는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는 태국과 스페셜티커피협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커피미업'이 커피테라피 농장의 커피를 유통했으며
최근에는 '커피를만드는사람들'이 들여온 '태국 치앙마이 퍼스트밸리 더블애너로빅 문스톤'과
'프리즘커피웍스'가 들여온 '타이 퍼스트밸리 골든 사파이어 매 톤 루앙 이중 무산소 발효'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외에 해외에서도 최근 태국스페셜티커피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이퀘이터커피와 블루보틀에서도 판매중인 태국 스페셜티 커피
앞으로 태국 스페셜티 커피의 많은 발전을 기대합니다 ㅎㅇㅎ/
아내가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산미)입니다.
'콜롬비아 포토시 드래곤즈 내추럴' 싱글오리진 에스프레소로 만든 아메리카노입니다.
럼, 포도, 와이니한 뉘앙스가 선명하며 풍부해서 참 좋은 커피였습니다.
(단맛과 지속력이 긴 애프터가 정말 좋았습니다)
대표님이 서비스로 주신 '과테말라 게이샤 C.O.E #6 라 라보르 게이샤'입니다.
(제가 주문한 태국 무산소발효 커피가 조금 쓴 거 같다며 판매용은 아니지만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강력한 인텐스의 재스민, 목련의 아로마와 좋은 질감, 스파클링 와인 뉘앙스의 산미가 참 좋은 커피였습니다
(판매용도 아닌 고가의 게이샤를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더불어 태국커피도 딱히 거슬리는 쓴맛 없이 맛있게 마셨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만을 공급하고 추구하는 곳'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플레져커피의 표현처럼
커피 한잔 한잔에 신중과 최선을 다하는 플레져커피를 보면 제게 부족한 장인정신을 느꼈습니다.
커피를 업으로 삼은 기간이 길어지면서 제 자신과 커피의 맛에 점점 관대해지고(?) 나태해지고 있었는데
부산여행 2일차에 방문한 '플레져커피'와 '노아브루어스'에서 경험한 엄격하고 깐깐한 품질관리 덕분에 반성하고 정신을 차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미 찐 커피맛집으로 로컬분들께 유명한 플레져커피이지만 휴식기 이후 새로 이전오픈한 만큼 지금보다 더 홍보되고 알려지길 바라며 부족한 글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커피 > 카페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제나 목표는 맛있는 커피입니다, 경주 노동동 커피플레이스(COFFEE PLACE) (5) | 2023.02.22 |
---|---|
통영의 로컬 커피 브랜드, 통영 삼문당커피로스터(sammoondang_coffee) (1) | 2023.02.18 |
항상 좋은 커피를 소개하는, 광안동 노아브루어스(noah brewers) (6) | 2023.02.11 |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것에 특별함을 추구하는, 광안리 오아스로스터스(Oas Roasters) (3) | 2023.02.06 |
미니멀속에서 추구하는 맥시멈, 전농동 '슈퍼내추럴'(SUPER NATURAL) (4) | 2023.0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