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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통영의 로컬 커피 브랜드, 통영 삼문당커피로스터(sammoondang_coffee)

by 몽찔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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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삼문당커피로스터 (경남 통영시 중앙로 168 2층/ 경남 통영시 태평동 385-1 2층)
영업시간: 화~일 10:00~20:3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ammoondang_coffee_company/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sammoondang

주차: 불가능(통제영유료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문화공연(인스타그램참조), 스페셜티커피, 브루잉커피맛집, 로스터리카페, 노르딕로스팅, 원두도매납품

 

통영삼도 수군통제영 도보 1분 거리

 

 

 

 


삼문당 로스터는 과거 통영 강구안길에 있던 '커피로스터스 수다'의 대표님이 리브랜딩하며 시작한 통영을 대표하는 로컬 스페셜티커피 브랜드입니다(2019년 7월)

 

아버님께서 운영하시던 표구사를 리모델링한 후 매장으로 사용하였으며 표구사때 상호인 '삼문당'을 이어받아 사용하고 계신다고 합니다(1층은 로스팅 공장으로 사용 중이고 2층을 매장으로 사용 중입니다)

 

(사진출처: 삼문당커피로스터 공식 인스타그램)

 

고향에서 문화가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대표님의 바람처럼 삼문당커피로스터(삼문당커피컴퍼니)는 여러가지 문화공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르쉐 커피장에 참여한 '삼문당커피로스터'

(커피에도 굉장히 진심인 삼문당커피는 밝은 라이트 로스팅으로도 유명합니다)

 

위딘커피 커핑에서 처음 만난 '삼문당커피'

2022.12.19 - [커피/생두정보 및 커핑] - 위딘커피 withincoffee (커피장 Coffee market 커핑) 후기

 

위딘커피 withincoffee (커피장 Coffee market 커핑) 후기

위딘커피에서 12/10(일)에 열린 마르쉐 커피장에 참가했던 업체들의 원두로 퍼블릭커핑을 진행한다고 하셔 다녀왔습니다. 이날 준비된 원두리스트입니다. -위딘커피 에티오피아 나노찰라 -후엘

baristastory.tistory.com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두 줄 정리도 올려드립니다.

 


 

건물 좌측에 위치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매장 출입문이 나타납니다.

(블루리본서베이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약 20평 정도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홀이 보입니다.

 

 

밝은 채광과 은은한 주백색의 조명이 잘 어울리는 공간의 '삼문당커피로스터'입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으며 좌석 간 배치가 넓어 여유 있게 커피를 즐기기 좋게 구성된 공간이었습니다.

 

 

레트로 감성이 전반적이며 알록달록한 색감이 묘하게 조화롭게 느껴져서 신기했습니다.

 

 

 

 

 

 

 

 

시선을 다시 커피bar로 돌려봅니다.

에스프레소머신 라마르조꼬 리네아와 그라인더 말코닉 e80그라인더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브루잉용으로 ek43 그라인더와 칼리타 웨이브 185 드리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문당커피의 메뉴판은 책자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페이지가 많아서 사진촬영을 못했습니다 ㅠㅠ)

 

메뉴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며 핵심은 브루잉커피싱글오리진 에스프레소 메뉴, 그리고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간단한 구움 과자도 있습니다. 

 

로스터리카페답게 스페셜티커피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문당커피로스터는 '디드릭 로스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과테말라 엘 모리또 파카마라 내추럴'입니다.

'Guatemala El Morito Pacamara Natural' 

 

화사한 오렌지 플레이버 이후 느껴지는 포도, 자두의 뉘앙스 그리고 둥글둥글한 질감이 너무 매력적인 커피였습니다

(노르딕로스팅을 연상케 하는 밝은 라이트 로스팅의 커피인데도 풋내나 언더뉘앙스가 전혀 없이 화사해서 정말 놀랐습니다)

 

아내가 주문한 따뜻한 롱블랙입니다.

(삼문당 커피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삼문당블렌드'와 화려란 스타일의 시즌블렌드 '통영블렌드'가 있습니다)

(통영블렌드는 계절에 따라서 구성이 바뀌는 거 같으며 대체적으로 밝고 선명한 느낌으로 구성되는 거 같습니다)

 

귤과 청사과 뉘앙스의 밝고 경쾌한 산미와 깨끗한 클린컵과 아주 긴 애프터테이스가 정말 매력적인 커피였습니다.

(과거 위딘커피에서 열린 마르쉐커피장 커핑때 삼문당커피의 라이트로스팅을 경험한 적이 있긴 했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놀라울 정도로 좋은 퀄리티였습니다)

 


 

'통영 로컬 커피 브랜드'를 지향하는 삼문당커피로스터(또는 삼문당커피컴퍼니)는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좋은 스페셜티커피를 넘어서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삼문당커피로스터'를 보며 커피브랜드가 지향하는 것에 대한 다양성을 느꼈습니다.

(거의 모든 스페셜티커피 브랜드들은 대중성의 확보(홍보) 또는 지속가능성(서스테이너블)에 집중되어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물론 당연히 커린이의 소견일 뿐입니다. 

 

모모스커피가 부산을 상징하는 커피브랜드가 되었듯이 삼문당커피 또한 통영을 대표하는 커피브랜드로 굳건히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부족한 글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뇌피셜과 소견으로 가득 찬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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