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플릭온커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40 1층/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13-111)
영업시간: 월~토 11:00~21:00 일 11:00~18: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flick_on_coffee/
특이사항: 브루잉커피맛집, 커피맛집, 스페셜티커피 셀렉샵, 커피테이스팅코스
신촌역 3번 출구 도보 7분 거리
2021년 6월 신촌에서 오픈을 한 플릭온커피(flick on coffee)입니다.
(써밋컬쳐와 더불어 신촌을 대표하는 스페셜티커피 매장 중 한 곳입니다)
(사진출처: 플릭온커피 공식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n8VFLRSmM5/ )
플릭온커피는 커피에 대한 광기!?에 가까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장현우 대표님이 운영하고 있는 스페셜티커피 편집샵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멋진 공간을 경험할 때 머릿속 스위치가 켜지는 느낌을 받듯,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FLICK ON💡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픈하셨다고 합니다.
플릭온커피는 약 8평 정도 되는 아담한 공간의 카페입니다.
영상에서는 조금 흐릿하게 느껴지지만 실제로 보면 조금 더 진한 느낌의 파란색과 밝은 월넛색의 조화가 독특하면서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바 테이블과 좌석을 이어주는 파도 같은 느낌의 곡선은 바리스타와 고객 사이의 연결 고리를 의미한다고 하시네요~
커피테이스팅코스 신청자 또는 커피애호가분들을 위한 Bar 좌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원두가 하나의 장식이나 소품처럼 느껴지는 '플릭온커피'입니다.
(아 웅장하고 멋지네요+_+)
시선을 다시 Bar로 돌려봅니다~
에스프레소머신 페마 E98 UP과 EK43s 그라인더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플릭온커피'의 메뉴판입니다.
필터브루잉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매장이긴 해도 에스프레소 음료와 논커피, 시그니처음료,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메뉴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필터커피는 스페셜티커피 원두의 특성상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서울 동쪽에 필터커피 대장 '로스터리 선호'가 있다면 서쪽은 단연 '플릭온커피'인 거 같습니다.
29종류😱의 광기!
(플릭온커피는 직접 로스팅을 하는 매장은 아니지만 엄선한 해외&국내 스페셜티 브랜드들의 커피를 음료로 판매하는 매장으로 저같이 브루잉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한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 곳입니다)
초면에 냅다 Bar에 앉았지만 대표님의 친절한 응대와 설명 덕분에 화기애애한(맞겠죠? 저만의 착각은 아니겠죠 ㅇㅁㅇ?)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즘 대세인 오리가미 에어s드리퍼로 커피를 내려주시는 대표님~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입니다.
네덜란드의 스페셜티커피 브랜드 'DAK COFFEE ROASTERS'의 'Ethiopia Dizzy Lime' 커피로 Cardamom Washed라는 독특한 프로세싱으로 완성된 커피입니다(딱 제 취향에 맞는 커피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굉장히 밝은 로스팅을 지향하는 업체로 추출이 꽤나 어려울 거 같은데 잘 내려주셔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클린하면서도 쟈스민, 라벤더의 좋은 아로마와 은은한 카다멈의 뉘앙스 그리고 단맛의 여운이 매력적으로 느껴진 커피였습니다. 독특한 프로세싱이지만(엄격히 따지만 인퓨즈드?) 굉장히 자연스러운 느낌이 드는 커피라 신기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DAK COFFEE ROASTERS (굉장히 라이트한 로스팅을 하는 브랜드인 거 같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DAK COFFEE ROASTERS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akcoffeeroasters/
홈페이지: https://www.dakcoffeeroasters.com/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스페셜티커피 브랜드로 캐나다인 대표 2명이 운영하고 있습니다(독특하네요;;)
마이크로 스페셜티커피 브랜드로 클래식한 커피부터 요즘 유행하는 독특한 개성의 커피(발효&인퓨즈드)도 취급하고 있으며 밝은 로스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로스터기는 IMF로스터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지 방문을 통한 다이렉트 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페셜티커피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많은 노력도 하고 있는 DAK COFFEE ROASTERS입니다.
주로 도소매업을 위주로 운영하고 있지만 쇼룸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에 정착한 두 명의 캐나다인 오너 Louis-Philippe & Veronique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두 번째로 주문한 커피는 '프로토콜 로스터스'의 '2022 페루 세드루요크 게이샤 워시드'(2022 Peru COE #11 Cedruyoc Geisha Washed)입니다.
(사진은 부득이하게 원두봉투가 없어서 프로토콜의 인헤르또 게이샤 워시드 봉투랑 같이 찍었습니다😎)
풍성한 쟈스민, 그린티의 아로마와 핵과류의 산미 그리고 크리미한 질감과 좋은 단맛의 여운이 매력적인 커피였습니다.
(워시드인데도 내추럴처럼 달고 묵직해서 좋았습니다+_+)
더불어 대표님께서 커피 외에도 해당하는 스페셜티커피 브랜드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시는데 참고하면서 커피를 마시니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서비스로 내려주신 '영앤도터스'의 에티오피아 물루게타 문탸샤~
(농도와 향미의 밸런스가 참 좋은 커피였습니다+_+b)
여러 종류의 다양한 스페셜티커피(제가 방문한 날은 22종류였습니다+_+ 이야)를 취급하지만 클래식하면서 깨끗한 커피 위주로 셀렉하고 운영하고 계셔서 커피애호가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릴 수 있는 플릭온커피입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 운영하던 매장에서 '스페셜티커피 편집샵'을 지향하며 노력했지만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다는 것을 이날 방문을 통해서 느꼈습니다(저는 역시 경력만 긴 커린이 였습니다😭)
단순히 커피종류의 숫자만 많은 게 아닌 한잔 한잔에 특별함과 가치를 담아 고객의 머릿속에서 FLICK ON💡을 일으키는 대표님을 보며 저도 지금 준비하는 매장에서는 플릭온커피 같은 특별함과 매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부족한 글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밝은 슨배님, 어둠의 슨배님에 이어 또 한 명의 커피슨배님(응대)을 얻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냥 저 혼자 마음속의 롤모델을 슨배님이라고 부릅니다.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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