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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커피에 대한 끝없는 연구와 노력, 대치동 '커피볶는곰'(Gom Coffee Roasters)

by 몽찔 2019.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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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커피볶는곰(서울 강남구 선릉로68길 12)

영업시간: 평일 08:00~20:30   

             주말 10:00~20:3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mcoffeeroasters/?hl=ko

곰커피클래스: https://www.instagram.com/gomcoffeecampus/?hl=ko 

홈페이지: http://www.coffeegom.co.kr/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coffeegom

주차: 불가능 

(도곡초등학교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곰커피캠퍼스'를 운영 

(다양한 분야의 커피 교육프로그램 진행 중)

강력추천!

 

 

 한티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한티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대치동 '커피볶는곰'(Gom Coffee Roasters)입니다.

 

커피볶는곰은 벌써 혼잡한 대치동 학원가에서

9년째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직사각형의 길쭉한 모양의 매장으로

아주 넓지는 않지만 

너무 좁지도 않은 공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입구 쪽에는 커피를 제조하는 Bar가 있고

안쪽으로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이 있습니다.

 

 

 

입구에 '커피볶는곰'의 상징과 같은 

빨간색의 디드릭 IR-2.5가 있습니다.

 

(체계적인 프로파일의 관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물씬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자꾸 저 하얀색의

이카와 샘플 로스터기에 눈이 갑니다+_+)

 

 

 

 

커피에 대한 학구적인 열정이 넘치는

커피볶는곰은 마치 과학실험실을 연상케 하는

많은 장비들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오하우스의 수분. 밀도 측정계입니다.

 

 

 

 

 

언제나 매장 곳곳에서 느껴지는 커피에 대한 열정!

 

 

 

 

 

커피볶는곰은 좋은 재료를 통해 만드는 좋은 커피를 추구하는 매장입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좋은 재료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는 매장인데 

그중 하나로 물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거 같지만 

과거에는 '워터테이스팅'코스로 

 

사진출처: 커피볶는곰 공식인스타그램

각기 다른 3가지의 물로 커피를 테스팅하는 코스가 있었을 정도로

일반 카페와는 다른 파격적인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여러 종류의 정수필터를 가지고 사용하며

테스트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커피의 맛에서 물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네 중요합니다.

 

커피의 약 98%는 물입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의

 

98%~99%가 물

1.0~1.5%의 커피성분

(신기한 건 이 1~1.5%으로의 성분도

원두에서 18~22% 정도의

성분만 녹여낸 것입니다)

 

 

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즉 커피를 내릴 때 사용하는 물의 특성과

성향에 따라 완성되는 커피의 맛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줍니다.

 

 

그러기에 많은 스페셜티커피 업체에서

매장에서 쓰는 물 때문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수돗물(원수), 카본, 나트륨, 수소 이온을

한 번에 테스트할 수 있는 4단 정수기 -_-

 

 

제 블로그는 커피를 좋아하시는 일반인 분들을 위해

쉽게 쓰는 블로그라

(물론 제가 아는 지식도 없습니다 ㅠㅠ)

이 정도로 간략하게 쓸려고 합니다.

 

 

홈바리스타 분들이시라면

같은 커피를

각각 삼다수와 에비앙으로 내려보시면 

재미있으실 겁니다.

(아니면 에비앙으로 사이폰 커피를 내려만 보셔도

커피를 만들 때 물의 중요성에 공감을 하실 수 있게 됩니다)

 

 

 

더불어 팁을 더 드리지만 

대륙이 다르고 물 자체가 크게 다른 

북유럽커피나 호주커피를 한국의 물로 추출했을 때

해당하는 원두업체가 제시하는 컵 노트가

그대로 재현돼서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해보셔야 합니다.

 

 


 

 

커피볶는 곰의 메뉴판입니다.

일반 에스프레소 메뉴와 브루잉메뉴판 2종류가 있으며

'오늘의 커피'와 '오늘의 커피(스페셜)'도 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볶는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에티오피아 리무 네추럴 볼 렌소'입니다.

 

저는 사실 에티오피아 내추럴에서 나오는

베리류의 아로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발효로 넘어가거나

너무 강렬할 경우 춘장 같은 느낌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커피볶는 곰에서 마신 리무 네추럴 볼렌소는 

과하지 않고 산뜻한 베리류의 아로마와

내추럴이지만 잡미가 전혀 없는 깔끔한 클린컵

선명하면서도 단맛이 풍부한 좋은 산미로 인해

너무 맛있게 마셨습니다. 

 

 

(리무 네추럴 볼렌소는

한국의 유명한 생두업체가 수입한 생두라

여러 매장에서 마셔볼 기회가 있었는데

커피볶는 곰의 로스팅 및 추출이 지금까지 마셔본 커피 중에 

최고였습니다 ㅇㅁㅇb)

 

 

 

 

 

커피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알게 된 커피볶는 곰

자주 방문하지 못해도

해마다 한두 번은 꼭 방문하는 곳입니다.

 

 

 

커피볶는곰의 커피철학

커피볶는곰이라는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좋은 커피를 위해 노력하는 열정이 무엇인지를 

항상 느끼고 배웁니다.

 

 

 

 

 

한 줄 정리: 커피에 대한 끝없는 노력과 연구가 느껴지는 곳! 커피볶는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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