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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선택에 갈등을 권유하는, 가로수길 '컨플릭트스토어'(Conflict store)

by 몽찔 2019.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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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컨플릭트스토어 (서울 강남구 논현로159길 46-5)

영업시간: 매일 11:00~ 23: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onflictstore/

주차: 불가능 (신구초교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스페셜티 커피 큐레이팅카페

 

 

 

 

압구정역 4번 도보로 8~10분 거리

 

 

 

 


 

압구정역 4번 출구에서

골목 안쪽으로 도보로 8~10분 거리

신구초등학교 앞 골목에 위치한

 

'컨플릭트스토어'(Conflict Store)입니다.

 

 

살짝 반지하에 위치한 

컨플릭트스토어는

갈색과 노란조명, 어두운 명암으로 

멋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매장입니다.

(더불어 멋진 매장에서 나오는 음악이 멋진 곳입니다)

 

 

 

계단을 내려가 들어서면

'ㄷ' 모양의 Bar가 있고

그 Bar를 둘러싼 형태의 테이블과 좌석이 나옵니다.

 

 

 

 

 

Bar 주위로 손님이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이 있습니다.

좌석마다 섹션이 나누어져 있어 좋았습니다.

 

 

 

 

 

일관성 있는 느낌의 인테리어가 돋보인 '컨플릭트스토어'

 

사운드 또한 빵빵한 곳이라

커피를 마시며 분위기에 취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컨플릭트스토어는 굉장한 수준의 장비들을 갖추고 있는 매장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잠시 뒤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시네소 MVP hydra와

메져 콜드 그라인더 2개가 보입니다.

 

 

 

 

안쪽 브루잉바에는 여러 종류의 그라인더들이

있습니다.

 

브로워머신 마르코 sp9 2대와 

LYN WEBER의 HG-1, EG-1 그라인더

아카이아 오리온 그라인더 등

(그라인더만 6대입니다 -_-)

 

 

 

 

컨플릭트 스토어의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신사동이라는 상권과 이곳의 특징을 알게 되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컨플릭트 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커피 큐레이팅 카페)

 

바로 국내외에서 직접 테스트하고 엄선하여

선정한 여러 업체들의 원두로 커피를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기본적으로는

 

 

FELT

5brewing

Bunker Company

커피내리는 버스정류장

Mesh Coffee

COFFEE GRAFFITI

Glitch Coffee

 

 

로 구성된 7개 업체의 커피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대표님께서 선정하여 

추가되는 원두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업체들의 커피를 모아 두고

커피를 고를 때 소비자가 갈등을 느꼈으면 해서

(이건 갈등보다는 행복한 고민인 거 같네요)

 

 

상호도 '컨플릭트 스토어'로 정했다고 합니다.

(Conflict=갈등)

 

 

 

커피외에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 메뉴도 몇가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와 제 지인이 주문한 커피입니다

 

이 날은 특별히 추가된 게스트 원두로

호주의 Small Batch Roasting가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Small Batch Roasting Co'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로 이전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2019/06/30 - [커피/생두정보 및 커핑] - Small Batch Roasting Co. 시음회 후기 (in 커피볶는곰)

 

Small Batch Roasting Co. 시음회 후기 (in 커피볶는곰)

6/24 대치동 커피볶는 곰에서 호주의 유명 스페셜티 커피 업체 'Small Batch Roasting Co.'의 원두로 게스트 바리스타(시음회) 행사가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Small Batch..

baristastory.tistory.com

 

 

 

 

필터커피(좌)케냐 프람'Kenya Fram Farm과

에스프레소 블렌드 '캔디맨'Candy Man으로 만든 플랫화이트(우) 입니다.

 

 

토마토와 자몽의 산미 그리고 깨끗함이 돋보인 케냐 브루잉 커피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농도가 조금 연한 거 같았으나 

덕분에 다양한 플레이버가 뭉치지 않고 잘 펴저

다양한 맛을 느끼기 쉽고 좋았습니다)

 

캔디맨 블렌드로 만든 플랫화이트는 

고소하면서 단맛이 굉장히 좋은 커피였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 Tip!

 

커피의 농도에 관한 이야기

 

커피의 농도는 맛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지금까지 바리스타 생활을 통한 경험을 보았을 때

 

커피를 좋아하지 않으시거나 

처음 드시는 분들은 농도의 문제 때문에 

 

맛을 제대로 느끼기보다는

무조건 '쓴맛'으로 느끼기 쉽습니다.

 

(산미만 가득한 커피를 마셔도 

쓰다고 표현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에 처음 입문하시거나

신입직원을 가르칠 때는

 

연한 농도에서

신맛과 쓴맛을 제대로

느끼는 법부터 가르칩니다

물론 여유가 되면 단맛도

 

커피의 농도는

전문적인 표현을 사용하면

TDS라 하며

측정법으로는 보통 TDS 또는 Brix가 있습니다.

 

보다 깊게 설명을 하려면

내용이 너무 복잡해 지므로

추후에 자세히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커피를 잘 모르지만 관심이 있으시거나

맛을 더 다양하고 자세히 느끼고 싶으시다면

 

진하게 보다는 연한 농도로 

맛을 느끼고 표현하는 법부터 

배우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렵고 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대표님과 매장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매장을 방문하는

많은 손님들이 커피를 고르며

'갈등'을 느꼈으면 합니다.

 

 

 

한 줄 정리: 선택에 갈등을 유발하는 '스페셜티커피' 큐레이팅 카페

 

컨플릭트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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