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부재료는
역시 우유라고 생각합니다.
우유의 종류가 궁금하신분들은~
아래 이전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19/05/31 - [커피/카페투어] - 힙지로의 상징, 을지로 '호랑이커피'(horangiicoffee)
필드에서 일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고 접하는 재료인만큼
수없이 많은 종류의 우유를
기회가 될때마다 조금씩 테스트할려고 합니다.
저는 매장에서 일하는 일반 바리스타라
주로 직접마셔보고 감각적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즉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첫번째는 최근 해외원두의 디스티리뷰터 샵들이 애용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의 내추럴플랜 클래식'입니다.
한국야구르트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우유입니다.
각종 영양성분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가정용 우유라 '아연이 함유된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유속 산소를 최대한 제거하여
우유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첨단시스템인
'ROU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양성분입니다.
이 우유는 높은 지방함유량(4%)이 특징입니다.
우유에서의 지방이 함유량이 높으면
고소한 맛과 단맛이 풍부할거라는 기대치를 갖게됩니다.
마치 제과에서 고급버터를 사용했을때
기대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매장에서 기본으로 사용하는 우유인
'매일우유 오리지널'과 '내추럴플랜 클래식'의 비교 테스트
우유vs우유
라떼vs라떼 (얼음없이)
에스프레소+소량우유 vs 에스프레소+소량우유
등등
제가 기대했던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수치로만 보면 분명
'매일우유 오리지널'의 지방함유량이 더 낮았으나
3차례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때
전부다 매일우유쪽이 고소함과 단맛,
텍스처에서 좋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저또한 이 결과에 살짝 당황했습니다)
함유량이 맛에 전부를 미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단맛과 고소함, 텍스처--->'매일우유 오리지널'
(우유가 커피를 끌고가는 느낌)
중배전 또는 중강배전
산미 또는 아로마, 커피의 애프터 테이스트--->'내추럴플랜 클래식'
(커피가 우유보다 돋보임)
약배전 또는 중약배전
으로 결론이 나왔습니다.
(나름 열심히 테스트해보긴 했으나
개인적인 센서리 감각으로 결론을 내리는 거라
정확성과 신비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저에게 있어
'내추럴플랜 클래식'은
'살짝 저지방우유 느낌이 드는 산뜻하고 깔끔한 우유'
강배전보다는 약배전or중약배전 원두에 사용 추천
음료사이즈는 작은사이즈 추천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추후 다른계절에 다시 테스트 해볼까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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