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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투어

연신내의 산토리니, '제이츠 커피 브루어스'(jatz.coffee.brewers)

by 몽찔 202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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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제이츠 커피 브루어스 (서울 은평구 연서로25길 20-3/ 갈현동 484-2 1층 제이츠커피브루어스)
영업시간: 화~토 12:30~22:30 일 14:00~22:00 (월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atz.coffee.brewers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ivnfbkG3SXCjy3_X15_gJQ

주차: 주차 불가능 (갈현2동 공동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특이사항: 원두납품, 커피클래스, 유튜브 등등

 

 

 

연신내역 6번 출구 도보로 5~7분 거리

 

 


연신내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5~7분 거리

시장 골목 안쪽에 위치한 

연신내 '제이츠 커피 브루어스'(jatz coffee brewers)입니다.

 

2017년 4월 말에 오픈한 '제이츠 브루어스'(Jatz coffee brewers)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가 특징인 매장입니다.

 

그리고 상호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브루잉 커피를 메인으로 하는 스페셜티커피 카페이기도 합니다.

 

로스터기는 스트롱홀드를 사용하며 매장 근처에 랩실겸 로스팅 룸을 따로 운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매장은 10~12평 정도의 크기입니다. 

하얀색과 파란색의 컬러가 메인이고 누가 봐도 산토리니를 연상케 합니다 ㅎㅇㅎ

 

 

매장의 가운데는 커피를 만드는 커피Bar가 있습니다. 

커피Bar를 주변으로 동그런모양으로 테이블과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제이츠 커피 브루어스의 상징과 같은 브루잉 Bar

 

 

에스프레소머신 스피릿과 안핌sp2 말코닉피크, 니트로콜드브루등 커피관련된 다양한 장비들을 가지고 있는 

제이츠커피브루어스입니다. 

 

캔 포장기인 캔 시머도 보이길래 살짝 제이츠커피브루어스의 인스타그램을 접속해보니 콜드브루 커피를 캔으로 포장하여 판매하시고 계셨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캔실링기 캔시머란?

 

캔 포장을 해주는 기계(정확히 말하면 캔 용기와 뚜껑을 결합해주는 기계)입니다.

 

3~4년전 콜드브루커피의 캔포장이 유명해졌을 때 많이 알려졌으며 

최근 들어 배달의 민족등 배달업체와 카페의 제휴가 많아지며

캔이 음료의 테이크아웃 포장용기로도 많이 쓰이게 됩니다.

(Hot Ice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영상출처: 제이츠 커피 브루어스 인스타그램)

 

 

더불어 음료가 아닌 원두 포장용기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커피그래피티의 원두포장용기)

이런 다양한 활용 용도로 인해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이츠커피 브루어스의 메뉴판입니다.

브루잉커피를 메인으로 하는 곳답게 브루잉 메뉴판이 제일 앞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메뉴옆에 제이츠의 로고가 표시된 메뉴는 제이츠만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네요)

 

 

제가 주문한 브루잉커피 '콜롬비아 C.O.E #1 미카바 게이샤'

'2019 Colombia C.O.E #1 Mikava Geisha'입니다.

 

제이츠에도 소량 남아있었던 이 커피는 제게 아주 특별한 의미의 커피였습니다.

작년 2019년 커피에 다시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싶어서 시작한 첫번째 카페투어(삼성동 토치커피)에서 마셨던 커피가 바로 이 콜롬비아 C.O.E 미카바였고 그때 느낀 훌륭한 맛 덕분에 다시 커피에 대한 열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이츠에서 마신 미카바게이샤는 그때보다 더 훌륭한 맛으로 제게 많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레몬, 라임, 레몬그라스의 산미와 깨끗한 클린컵과 부드러운 질감, 애프터의 단맛이 참 좋았으며 마치 제주감귤주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주는 좋은 커피였습니다.

 

거기다 식으면서 느껴지는 장미나 여러가지 허브 느낌의 향들도 참 놀라웠습니다.

(아마 2020 올해 커피에 유력한 후보가 될듯합니다)

 

 

여자친구가 주문한 따뜻한 플랫화이트입니다.

처음에는 흑설탕, 카카오닙, 다크초콜릿의 플레이버가 좋았으며 고소함과 단맛이 좋았습니다.

 

 

커피(블로그)를 다시 공부하기 시작한 지 9개월차에 접어들며 개인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는데

제이츠커피 브루어스에서 다시 만난 미카바 덕분에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게 될 수 있었습니다. 

 

 


 

연신내 시장 근처 골목에서 만난 제이츠 커피 브루어스는 주변 상권에 비해 너무 좋은 퀄리티의 커피를 하여 

자칫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환경에 있는 매장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커피교육, 유튜브채널 운영등

너무나도 열정적인 활동을 하시는

제이츠커피브루어스 대표님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이상과 현실의 불일치에서 좌절하지말고 꿋꿋이 항상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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