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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Brewing

원두리뷰) 어떤커피(Whichcoffee) '콜롬비아 미카바 마르세아 수단루메','콜롬비아 벨라 알레한드리아 게이샤' 후기

by 몽찔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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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원두리뷰) 어떤커피(Whichcoffee)

 

'콜롬비아 미카바 마르세아 수단루메'

'콜롬비아 벨라 알레한드리아 게이샤'

 

'Colombia Mikava Marsella Sudan Rume'(CM Natural)

'Colombia Bella Alejandria Geisha'(Anaerobic Washed)

 

원두 리뷰는 업체 소개+생두 정보, 커피에 대한 뉘앙스나 느낌 정도만 서술합니다.

(물론 추출은 스탠다드로 가급적 18~22%과 농도(TDS) 1.15~1.35에 맞게 추출하고 있습니다)

(로스팅에 대한 평가는 아주~ 가볍게 주관적으로만 합니다->제가 평가를 할만한 실력이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ㅜㅜ)

추출은 특별한 경우가 없으면 하리오 v60를 사용하며 다른 드리퍼 또는 변수 발생 시 미리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ㅇㅁㅇ)

 

 

로스팅 업체인 '어떤커피'는 이미 저번에 소개해 드렸기 때문에 아래 이전 글로 대체하겠습니다

 

2022.11.27 - [커피/Brewing] - 원두리뷰) 어떤커피(Whichcoffee) '파나마 카사 루이즈 셀렉션'2종 (시트러스 스플레쉬 게이샤 워시드, 유자캔디 게이샤 내추럴)

 

원두리뷰) 어떤커피(Whichcoffee) '파나마 카사 루이즈 셀렉션'2종 (시트러스 스플레쉬 게이샤 워시

내돈내산)원두리뷰) 어떤커피(Whichcoffee) '파나마 카사 루이즈 셀렉션 시트러스 스플레쉬 게이샤', '파나마 카사 루이즈 셀렉션 유자캔디 게이샤' 'Panama CASA RUIZ SELECTION-CITRUS SPLASH Geisha'(washed), 'Panam

baristastory.tistory.com


원두리뷰: '콜롬비아 미카바 마르세아 수단루메'

'Colombia Mikava Sudanrume'(CM Natural)

 

로스팅은 중약배전보다 아주 조금 더 진행된 딱 중배전 느낌이었습니다.

 

농장주: Paul Doyle

농장: Mikava Marsella

품종: Sudan Rume

가공: CM NATURAL

고도: 1750m-2000m

컵노트: 카다몸, 레몬그라스, 사탕수수, 진저

 

사진출처: 미카바 농장 홈페이지 (https://mikava.coffee/pages/about-us)

생두 단가: 1kg (약 7만원대로 추정;;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품종인 수단루메(Sudan Rume)여서 구매했던 커피입니다.

2019년 콜롬비아 C.O.E 1등을 하여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미카바 농장의 커피입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수단루메(Sudan Rume)품종이란? 

 

‘수단루메’는 수단 남쪽 지방의 보마 고원(Boma Plateau) 지역에서 자라는 야생커피의 한 품종으로 콜롬비아 커피농장들이 이 품종을 재배하기 시작한 후 상업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bdBQOihjMP8 (커피tv 유튜브)

 

특히 2015년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우승자인 샤샤 세스틱(Sasa sestic)이 우승 당시 콜롬비아 인마쿨라다 농장의 수단루메(CM Washed)사용하면서 수단루메 품종이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40g를 구매해 2번 마셔본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드립니다.

 

전반적으로 레몬그라스의 뉘앙스와 사탕수수 같은 단맛의 여운이 좋은 커피였습니다. 거기에 수단루메의 특징이라고 표현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특유의 카다몸 또는 진저 느낌의 과하지 않은 독특한 아로마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강렬하기보다는 은은하게 지속되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지만 좋은 품질의 커피였다고 생각합니다.  

(로스팅은 너무 밝지도 높지도 않게 딱 좋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생두 수입사가 생각이 나질 않아서 현재 국내에 재고 현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생두 단가도 6~8만원대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원두리뷰: '콜롬비아 벨라 알레한드리아 게이샤'

'Colombia Bella Alejandria Geisha'(Anaerobic Washed)

 

로스팅은 살짝 밝은 중약배전의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출처: 토치커피 또는 도안 (생두수입사) (https://edbyt.co.kr/product/847b25da-a50f-47d8-9c7a-ab0f4902a2f3)

생두단가: 1kg 75.000원

 

100g를 구입하여 약 3주 동안 천천히 마셔본 후기를 간단히 남겨드리겠습니다.

작년부터 입고되어 올해도 입고된 '벨라 알레한드리아 게이샤'는 가향이 의심될정도로 강렬한 베르가못과 아니스, 그리망고의 컵노트 떄문에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커피입니다

(물론 제 뇌피셜입니다-> 참고로 전 알레한드리아 게이샤의 광팬입니다 ㅎㅎ)

 

엄청난 인텐스와 가성비 덕분에 커피 자체는 굉장히 인기가 좋으나 (생두가 작년에도 올해도 판매시작후 금방 품절이 되었습니다) 클래식파분들께서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강렬한 향미 때문에 꺼려하시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가장 베스트일 때 아니스 뉘앙스의 스파이시한 향미는 사라지고 상큼한 그린망고 뉘앙스에 베르가못의 아로마의 조화가 뛰어났습니다. (그린망고의 플레이버는 조금 높은 톤의 산미를 뜻한다고 하는데 살짝 이해가 갑니다)

 

보통 고가(생두단가 4만원 이상정도?)의 무산소발효 커피들은 단맛이 좋아 산미의 톤이 밸런스가 좋은 편인데 벨라 알레한드리아 게이샤는 단맛이 조금 적고 대신 산미톤이 높아 청량감이 좋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합니다. (제 입맛이 살짝 식초단이기도 합니다) 

 

로스팅 또한 나쁘지 않았고 특히 아로마가 풍부하게 잘 나와 참 좋았습니다.(다만 생두 특성 자체가 산미톤이 높다 보니 선호하는 산미톤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현재 생두는 품절이며 원두로는 많은 곳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강렬한 캐릭터를 가진 무산소발효 게이샤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자신 있게 추천해드립니다!

 


 

커피는 생두, 로스팅, 추출, 원두의 컨디션, 물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즉 제 리뷰는 커린이 입장에서 작성한 감상문 수준의 리뷰이니 언제나 참고만 하시고 집에서 커피를 내려 드실 때 아쉬운 점 또는 의문점이 생기신다면 꼭 해당하는 업체에 문의를 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가장 효과적입니다)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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