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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Brewing

원두리뷰) 오아스로스터스(OAS Roasters) '과테말라 엘 피날 린다 비스타 게이샤', '페루 산타 테레사 게이샤' 후기

by 몽찔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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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원두리뷰) 오아스로스터스(OAS Roasters)

 

'과테말라 엘 피날 린다 비스타 게이샤'

'Guatemala El Pinal Linda Vista Geisha'(Washed)

 

'페루 산타 테레사 게이샤'

'Peru Santa Teresa Geisha'(Natural)

 

 

원두 리뷰는 업체 소개+생두 정보, 커피에 대한 뉘앙스나 느낌 정도만 서술합니다.

(물론 추출은 스탠다드로 가급적 18~22%과 농도(TDS) 1.15~1.35에 맞게 추출하고 있습니다)

(로스팅에 대한 평가는 아주~ 가볍게 주관적으로만 합니다)

추출은 특별한 경우가 없으면 하리오 v60를 사용하며 다른 드리퍼 또는 변수 발생 시 미리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물은 브리타 정수물을 사용하며 경우에 따라 수돗물, 평창수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체소개: 오아스 로스터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as_is_oasis/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oasroasters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스페셜티커피 브랜드로 아직 런칭한지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신생 스페셜티커피 브랜드입니다.

 

클래식한 커피부터 요즘 유행하는 무산소발효&인퓨즈드 커피까지 다양한 커피를 추구하고 있으며 로스팅은 개인적 경험으로는 중배전부터 중강배전정도의 느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격이 꽤 합리적인 곳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2023.02.06 - [커피/카페투어] -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것에 특별함을 추구하는, 광안리 오아스로스터스(Oas Roasters)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것에 특별함을 추구하는, 광안리 오아스로스터스(Oas Roasters)

상호: 오아스로스터스 (부산 수영구 광안로21번길 23 1층 102호(광안동)/ 부산 수영구 광안동 145-36 1층 102호) 영업시간: 매일 10:00~19: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as_is_oasis/ 스토어팜: https://smar

baristastory.tistory.com

 


 

원두리뷰: '과테말라 엘 피날 린다 비스타 게이샤'

'Guatemala El Pinal Linda Vista Geisha'(Washed)

 

로스팅은 중강배전(2차크랙 직전)느낌입니다. 원두 표면사진보다 조금 더 진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느낌이 아그트론 65와 55사이 정도인 거 같습니다)

 

이 커피는 '커피미업'에서 수입 및 유통한 커피입니다.

 

 

 

(출처: 유튜브 '제프커피')

 

좋은 커피를 찾아 산지를 직접 다니는 '커피미업'의 커피답게 대표님께서 영상으로 농장을 소개하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원산지 : 과테말라
지역 :할라파
고도 : 1800 미터 이상

품종 : Geisha
프로세스 : 워시드

커핑 프로파일 : Bergamot, Jasmine, Orange, Milk chocolate, Delectable.

(생두단가 1kg당 57.000원 출처: 커피미업)

 

이 커피를 100g을 약 3주간 마셔본 후기를 간략하게 남겨봅니다.

 

추출은 초반에는 브리타로 하다가 추후에는 평창수로 진행하였습니다. 

 

5일 정도 디개싱이후 마셔보기 시작했습니다.

 

초반 브리타 정수물로 커피를 추출했을 때는 거슬리는 듯한 쓴맛이 있어서 고민이 있었습니다(사운즈커피때랑 비슷한 뉘앙스였습니다)

그래서 물을 평창수로 변경하고 추출을 하였습니다.

 

거슬리는 듯한 쓴맛이 사라졌으나 생각보다 단맛이 적어 애매했으나 14일이상 디개싱이 진행되니 해결되었습니다.

 

은은한 베르가못과 자스민의 아로마, 상큼한 오렌지 뉘앙스의 산미, 그리고 애프터 단맛의 조화덕분에 누구도 싫어할 수 없는 느낌의 커피로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아주 강렬하거나 인상적일정도의 임팩트 또는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었지만 5만원대 단가의 생두라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가성비의 좋은 커피였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생두는 품절(커피미업기준)(2023/3/7)이며 원두로는 오아스로스터스를 포함 몇 군데 업체에서 판매 중입니다.

 

 

-쓸데없는 TMI-

*현재(2023/3/7) '엠아이커피'에 같은 농장의 게이샤 커피가 신규 입고되었습니다. 

*'로열커피코리아'에서 같은 농장의 게이샤 커피가 판매중입니다.

*두 업체의 판매가격도 서로 동일합니다 ㅎㅇㅎ

 


 

원두리뷰: '페루 산타 테레사 게이샤'

'Peru Santa Teresa Geisha'(Natural)

 

로스팅은 중배전을 지향했으나 기압문제(원두구매당시 1월 중순 한겨울)등으로 열이 조금 많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살짝 2차크랙 터진 또는 팝소리는 들리지 않았으나 2차크랙이 시작한 느낌-->물론 커린이의 소견일 뿐이니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커피는 '커피리브레'에서 수입 및 유통한 커피로 추정됩니다. 생두단가는 1kg당 4만원 중반에서~5만원중반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생두가 품절인지라 정확한 가격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이 커피에 대해 너무나도 자세히 설명해주신 블로그가 있어서 염치불구하고 또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pioneercoffee/222797665562

 

검은물이야기 | 페루 산타테레사 게이샤 네추럴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입니다. 장마가 한차례 끝나고 바로 무더위가 시작되네요 매장에서 시원하게 있...

blog.naver.com

출처: 파이오니어커피 블로그 (https://blog.naver.com/pioneercoffee)

유튜브: https://www.youtube.com/@pioneercoffee3730/featured

 

 

이 커피를 100g을 약 3주간 마셔본 후기를 간략하게 남겨봅니다.

 

마찬가지로 추출은 초반에는 브리타 하다가 추후에는 평창수로 진행하였습니다. 

 

5일 정도 디개싱이후 마셔보기 시작했습니다.

 

첫추출떄 재스민이나 포도뉘앙스가 거의 느껴지지않고 쓴맛같은 뉘앙스가 강해 로스팅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말처럼 '커린이+상해버린미각'(흑흑ㅠㅠ) 이라는 제 현실을 직시하고 바로 추가 디개싱+평창수 카드를 주문을 시전하였습니다. 

 

그리하니 컵노트들은 조금 더 선명해지고 쓴맛 또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옛날방식의 표현이긴 하지만 '페놀'뉘앙스가 끝까지 남아 로스팅포인트가 조금 높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다만 높은 로스팅포인트를 좋아하는 석탄단이 있듯이 모든 소비자가 라이트로스팅을 좋아하는게 아니기에 그리고 커피에서 탄맛이 나는게 아니기에 문제가 되는 커피였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취향에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은은한 재스민과 밸런스 좋은 포도, 무화과의 뉘앙스 그리고 가벼운 페놀뉘앙스 덕분에 어떤 면에서는 더 복합적이고 대중성이 좋은 커피였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스페셜티커피의 DTR이 너무 획일화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살짝 높은 포인트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커피였습니다)

 

현재 생두는 품절이며 원두로는 몇 군데 업체에서 판매중입니다.

 


 

커피는 생두, 로스팅, 추출, 원두의 컨디션, 물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즉 제 리뷰는 커린이 입장에서 작성한 감상문 수준의 리뷰이니 언제나 참고만 하시고 집에서 커피를 내려 드실 때 아쉬운 점 또는 의문점이 생기신다면 꼭 해당하는 업체에 문의를 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이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기압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로스팅이 정말 어렵고

생두는 살아 숨 쉬는 유기체이기에 시간에 흐름에 따라 컨디션(맛)이 변합니다

더불어 리뷰를 진행하는 저는 기초가 없는 커린이에다 무산소발효&인퓨즈드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미각이 자극적입니다ㅇㅁㅇ;(스스로 신뢰성을 박살내는구나)

 

 

즉 단순히 커린이의 추출만으로 커피를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기에 제 리뷰는 커피에 대한 쓸데없는 TMI를 확인하는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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