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Brewing

원두리뷰) 노아브루어스(noah brewers) '콜롬비아 로코 시리즈 #018 소르베' 후기

by 몽찔 2023. 3. 22.
반응형

내돈내산)원두리뷰) 노아브루어스(noah brewers)

 

'콜롬비아 로코 시리즈 #018 소르베'

'Colombia Loco #018 Sorbet'(Anaerobic Natural)

 

 

원두 리뷰는 업체 소개+생두 정보, 커피에 대한 뉘앙스나 느낌 정도만 서술합니다.

(물론 추출은 스탠다드로 가급적 18~22%과 농도(TDS) 1.15~1.35에 맞게 추출하고 있습니다)

(로스팅에 대한 평가는 아주~ 가볍게 주관적으로만 합니다)

추출은 특별한 경우가 없으면 오리가미에어😎 (저도 이제 오리가미단입니다 ㅎㅎ)를 사용하며 다른 드리퍼 또는 변수 발생 시 미리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물은 브리타 정수물을 사용하며 경우에 따라 수돗물, 평창수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체소개: 노아 브루어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oah.brws/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noahbrws

 

2020년에 시작한 스페셜티커피 브랜드로 부산 광안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출처: 노아 브루어스 공식인스타그램

 

저번 원두리뷰 때 소개해드린 '오아스로스터스'처럼 클래식한 커피부터 요즘 유행하는 무산소발효&인퓨즈드 커피까지 다양한 커피를 추구하고 있으며 로스팅은 개인적 경험으로는 중배전 느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아브루어스도 생두의 선택이나 회전이 굉장히 빠르고 트렌디한 편입니다!

(글 작성당시 3/18 기준 이슈인 1597 coffee의 페루커피들을 판매하기 시작한 '노아브루어스'입니다)

 

(다만 노아브루어스는 스토어팜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편이라 궁금하거나 구매를 희망하시는 커피가 있으시면 DM문의를 넣으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2023.02.11 - [커피/카페투어] - 항상 좋은 커피를 소개하는, 광안동 노아브루어스(noah brewers)

 

항상 좋은 커피를 소개하는, 광안동 노아브루어스(noah brewers)

상호: 노아브루어스 (부산 수영구 광안로49번길 25-1 1층(광안동)/ 부산 수영구 광안동 153-32) 영업시간: 화~일 10:00~19:0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oah.brws/ 스토어팜: https://smartst

baristastory.tistory.com

 


 

원두리뷰: '콜롬비아 로코 시리즈 #018 소르베'

'Colombia Locco #018 Sorbet'(Anaerobic Natural)

 

로스팅은 중배전 느낌입니다. 원두 표면은 무산소발효커피의 특성상 조금 진해보이지만 실제로 추출하면 그렇게 포인트가 높지 않습니다. 

(실제 느낌은 아그트론 85와 75사이 정도인 거 같습니다)

 

이 커피는 '아마티보코리아'에서 수입 및 유통한 커피입니다.

 

(생두단가 1kg당 45.500원 출처:사진출처: 아마티보 코리아 (https://smartstore.naver.com/amativo/products/6013583433)

 

 

이 커피 100g을 약 3주간 마셔본 후기를 간략하게 남겨봅니다.

 

추출은 평창수+오리가미 에어s로 진행하였습니다.

 

로코시리즈 중 제가 제일 좋아했던 커피답게 초반부터 선명한 인텐스와 높은 톤의 산미가 매력적으로 추출되는 커피였습니다😍

 

국내에 막 입고된 당시에는 너무 강렬한 인텐스가 단점으로 (인위적 느낌) 느껴졌으나 에이징이 끝난 후 로스팅된 소르베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자몽과 레몬그라스의 플레이버 그리고 좋은 청량감과 덕분에 상큼하고 좋았습니다

(아이스로 정말 강추인 커피였으며 품종의 특성상 따뜻한 걸로 마실경우 살짝 한계가 느껴지긴 했습니다)

 

현재 생두는 품절(2023/3/19)이며 원두로는 판매하는 곳은 없는 거 같습니다(온라인 스토어팜 기준) 

 

 

-쓸데없는 TMI-

 

*이 커피는 생두가 품절된 지 제법 되었는데 노아브루어스에서 생두 에이징 겸 보관하고 있다가 나중에 판매를 시작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로마의 인텐스가 강한 인퓨즈드 프로세싱 커피들은 생두에이징을 통해 향을 살짝 날리면 더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식 프로세싱은 언에어로빅 내추럴이지만 체리에서 나온 주스를 발효 때 이용했기에 'Jugo 프로세스'라고 표현해도 될 거 같다는 부족한 커린이의 소견입니다(파나마 최고의 농장 엘리다에서도 이 프로세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바리스타로 근무하던 시절 동료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 쓰로우다운에 참가했는데 하필 1라운드에서 파나마 엘리다 농장의 Jugo 프로세스 커피를 만나 패배하였습니다 (흑흑 제 동료바리스타의 커피가 '과테말라 인헤르또 레전더리 게이샤 로스피노스'였는데 ㅠㅠ) 그래서 잊지 못하는 프로세스 중 하나입니다😇)(참고로 상대편 바리스타분은 대회 3위로 입상하였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을 키우자 Tip! 

후고 or 주고 프로세스란? (Jugo process)

커피의 과육 또는 껍질(카스카라)을 이용한 처리방식으로 커피체리 상태로 탱크에 넣어 발효를 진행하면 와인을 만들 때처럼 체리의 주스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발효과정때 이 주스를 사용(이 주스를 jugo 후고라고 합니다)하는 방식을 후고프로세스라고 합니다. 

 

'후고'를 이용해 워시드, 내추럴, 허니등 다 가능한 거 같습니다. 

 

수확한 커피체리를 과육을 제거한 상태로 탱크에 넣고 과육에서 만들어진 후고(유기농 박테리아)와 혼합해 발효를 진행하면 Jugo Washed

 

수확한 커피체리채로 탱크에 넣고 과육에서 만들어진 후고(유기농 박테리아)와 혼합해 발효를 진행하면 Jugo Natural

 

수확한 커피체리를 점액질을 남긴 채 펄핑 하여 허니 상태로 끈적하게 만든 뒤 후고(유기농 박테리아)와 혼합해 발효를 진행하면 Jugo Honey 등의 개념으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커린이의 정보수집에 의한 글이므로 그저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신뢰성이 있는 전문가분의 글을 링크해 드립니다 https://coffeemeup.kr/941 <--커피미업)

 


 

커피는 생두, 로스팅, 추출, 원두의 컨디션, 물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즉 제 리뷰는 커린이 입장에서 작성한 감상문 수준의 리뷰이니 언제나 참고만 하시고 집에서 커피를 내려 드실 때 아쉬운 점 또는 의문점이 생기신다면 꼭 해당하는 업체에 문의를 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이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물의 영향이 정말 크니 맛이 애매하면 평창수로 내려드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사계절로 구성된 한반도의 특성상 환절기 때 로스터들은 지옥을 경험하며(참고로 저는 로스팅 배울 때 '봄' '여름' '장마' '가을' '겨울' 오계절로 배웠습니다;; 우와 난이도 헬;;)

생두는 살아 숨 쉬는 유기체이기에 시간에 흐름에 따라 컨디션(맛)이 변합니다(막 입고된 뉴크롭일 때, 1~2개월 레스팅때, 1년 넘기기 전일 때 맛이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리뷰를 진행하는 제가 기초가 없는 커린이에다 무산소발효&인퓨즈드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독특한 기준점을 가지고 있는 특이미각이라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그저 생두정보 확인용으로 참고만 하시면 딱입니다 ㅇㅁㅇ;;)

 

 

언제나 두서없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