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리뷰) 로우키커피 '2019 엘살바도르 El Cipresal CoE #4 '
lowkey coffee '2019 El Salvador El Cipresal CoE #4'
가장 개성있고 기억에 남는 원두 패키지중 하나인 로우키의 원두봉투
로우키의 원두 또는 매장(성수동)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이전글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020/01/20 - [커피/Brewing] - 원두리뷰) 로우키 '코스타리카 엘사르 데 사르세로 로라'
2019/06/22 - [커피/카페투어] - 조용하면서도 차분하게, 성수 '로우키'(lowkey_coffee)
엘살바도르 컵오브엑설런스 4위를 차지한 커피답게 굉장히 밝은 색깔의 원두였습니다.
나무사이로, 로우키, 빈센트, 엘카페가 낙찰받은 엘살COE #4 EL Cipresal
워시드 프로세싱이며 품종은 파카마라 재배고도는 1.600~1.650m입니다.
89.93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4등을 차지한 커피입니다.
<약 37일동안 마셔보며 느낀 개인적인 리뷰>
처음 커피를 받았을때 커핑을 시행하였습니다.
밀도가 강한지 커핑때도 커피가 녹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었습니다.
5일차때는 21g의 커피로 320g를 추출하였습니다.
농도는 1.25 추출수율은 19.04%가 나왔습니다.
오렌지, 자두같은 산미와 카라멜 느낌의 좋은 단맛 둥글둥글한 질감이 좋았습니다.
클린컵도 참 좋았습니다
16일차때는 추출방법을 변경하여보았습니다.
프렌치프레소로 22g의 커피를 이용 235g의 커피를 추출하였습니다.
밀도가 강해 쉽게 녹지않다보니 침출의 방식을 이용해보았습니다.
농도는 1.95 추출수율은 20.82%가 나왔습니다.
선명한 잘 익은 오렌지의 산미와 단맛이 나왔습니다.
침출방식이어도 클린컵이 참 좋았습니다.
종이필터를 이용한 브루잉방식보다는 침출 또는 가압이 훨씬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37일차때는 21.8g의 커피로 318g를 추출하였습니다.
농도는 1.34% 수율은 19.56%가 나왔습니다.
오렌지, 자두같은 산미와 상쾌한 허브느낌 그리고 좋은 단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공포장 및 냉동보관을 통해 안정적인 숙성을 시키니 16일차때보다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필터보다는 침출이
신선도보다는 디개싱이 더 좋은 결과가 나와 참 의외였습니다.
이번 원두리뷰를 통해서
제가 최근들어 다양한 추출에 대한 연구보다는 숙성기간 및 특정방법(블루보틀드리퍼, 하리오드리퍼)에 고착되어 있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항상 열려있는 사고와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는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두서없는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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