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 해 동안 홈브루잉 또는 카페 투어를 다니면서 마신 커피들 중 가장 인상에 남은 커피 Top 11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커핑은 제외하고 집에서 직접 추출하거나 카페에서 돈을 내고 마신 에스프레소, 브루잉 커피들 중 선정하였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ㅎㅇㅎ)
11위
<에스프레소> 망원동 딥블루레이크의 '블루 블렌드 에스프레소'
(Blue Blend)
한 줄 정리: 각종 베리류의 향연, 좋은 단맛과 질감, 그리고 슈퍼 클린컵이 돋보였던 에스프레소
(정말 Tea같이 맑고 깨끗한 커피. 원래 Top10으로 포스팅할려고 했으나 이곳 때문에 Top11로 변경하게됨-_-)
2019/09/13 - [커피/카페투어] - Tea 같이 맑고 깨끗한 커피, 망원동 '딥블루레이크'(DEEP BLUE LAKE)
10위
<브루잉커피> 성내동 벌스커피의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더블 무산소(딸기요거트)'
(Colombia El Paraiso Doble Anaerobic)
한 줄 정리: 딸기요거트맛 커피 (잃어버린 커피에 대한 호기심을 되찾게 해 준 커피)
2019/05/14 - [커피/카페투어] - 정성과 열정이 가득한, 성내동 '벌스커피'(verse coffee)
9위
<홈브루잉커피> 드롭커피로스터즈의 '케냐 캄왕기 AA'
(Kenya Kamwangi AA)
한 줄 정리: 자몽청티였던 커피 (그라인더 날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준 커피)
2019/12/08 - [커피/Brewing] - 원두리뷰) 드롭커피로스터즈 '케냐 캄왕기 AA'
8위
<브루잉커피> 홍대 블로트커피의 '파나마 돈 페페 게이샤 NAFA 워시드'
(PANAMA DON PEPE GEISHA NAFA WASHED)
한 줄 정리: 청포도, 무화과, 베르가못의 향연. 농도까지 완벽했던 커피
(연하고 부드러운 농도의 커피도 얼마든지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줌)
2019/10/27 - [커피/카페투어] - 좀비처럼 불멸하는, 홍대 '블로트 커피'(Blot Coffee)
7위
<에스프레소> 강동구청 커피몽타주의 '브라질다테하 시란다 아라모사 싱글오리진 에스프레소'
(Brazil Daterra CIRANDA Aramosa)
한 줄 정리: 산미와 단맛, 그리고 클린컵이 매우 훌륭했었던 에스프레소 (브라질에 대한 편견이 사라짐)
2019/06/02 - [커피/카페투어] - 우리의 삶이 가슴뛰는 삶이 될 수 있도록, 강동구청역 '커피몽타주'(coffee montage)
6위
<브루잉커피> 송리단길 미치하우스의 '파나마 까냐스 베르데스 까바냐 게이샤'
'Panama Cabanas Verdes Cabana Geisha Washed'
한 줄 정리: 햇대추, 살구 그리고 좋은 산미와 단맛 애프터의 화려한 플로럴까지 엄청난 열정이 담겨있던 커피
(파나마 게이샤 '워시드는 죽지 않았다'를 느끼게 함)
2019/10/28 - [커피/Brewing] - 세미나 후기) 미치하우스 KBrC Talk 후기
5위
<아메리카노> 성수동 피어커피로스터스의 '마드레스 블렌드 아메리카노'
(Madres Blend)
한 줄 정리: 카카오닙 플레이버 뒤에 오는 다채로운 산미와 깊은 단맛이 뛰어났던 커피
(고퀄리티 강배전 커피)
2019/09/21 - [커피/카페투어] - 정식 오픈한, 성수동 '피어커피'(Peer Coffee Roasters)
4위
<에스프레소> 원효로 바마셀의 '클래식 블렌드 에스프레소'
(CLASSIC Blend)
한 줄 정리: 단맛, 신맛, 쓴마, 아로마, 바디 5개의 맛의 밸런스가 가장 좋았던 에스프레소 (연륜이 느껴지는 추출)
2019/08/21 - [커피/카페투어] - espresso only, 원효로 '바마셀'(bamaself)
3위
<브루잉커피> 공덕 후엘고의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마라쿠야 더블무산소발효'
(Colombia El Paraiso Maracuya Double Anaerobic)
한 줄 정리: 그냥 '패션후르츠 주스'였던 커피 (디에고 사무엘 당신은 정말!)
2019/08/27 - [커피/카페투어] - 커피 한 모금에 집중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 공덕역 '후엘고'(Huelgo)
2위
<브루잉커피> 양평동 커피그래피티의 '파나마 코토와 게이샤 '
(Panama Kotowa Las Brujas Geisha Natural )
한 줄 정리: 화려함과 복합성 그 자체인 커피 (마실때 부터 올해 Top10 예상)
2019/06/17 - [커피/카페투어] - 한국 최고의 coffee setter, 양평동 '커피 그래피티'(coffee graffiti)
1위
<브루잉커피> 서울숲 센터커피의 '콜롬비아 라스 마가리타스 게이샤 워시드'
(Colombia Las Margaritas Geisha Washed)
한 줄 정리: 파나마게이샤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던 커피 (2019년 커피로 누린 최고의 사치)
2019/06/14 - [커피/카페투어] - 평범한 일상에 작은 사치, '센터커피'(center coffee) 서울숲점(본점)
그 외에도 수많은 좋은 커피들이 있었지만 딱 11개만 선정해야되서 소개해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9년 되찾은 커피에 대한 열정으로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였습니다.
제가 만드는 커피도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커피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2019년 마지막 포스팅을 마칩니다.
<제 블로그 구독자 및 이웃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2020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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